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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네트워크 & 통신

쉽고 다양한 기능! 넷기어 Nighthawk R6700 무선 공유기

■ 넷기어 Nighthawk R6700 무선 공유기 소개



PC나 스마트폰처럼 와이파이 공유기는 이제 실생활에서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공유기가 도입됐던 초창기에는 유선으로 연결이 되는 포트의 갯수나 성능에 집중을 했고 그 다음은 와이파이 연결을 그리고 이제는 다양한 유/무선 기기들을 동시에 연결하더라도 신호의 안정성과 속도를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유선으로 사용되는 기기들은 PC와 IPTV의 셋탑박스 정도로 제한적이지만 무선(Wi-Fi)의 경우는 노트북, 스마트 패드, 스마트폰, 콘솔게임기, IoT 가전까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때문에 유선보다는 무선의 기능(커버리지, 속도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넷기어 나이트호크 R6700 무선 공유기 제품은 이런 환경에 맞게 빔포밍+ 기술을 사용해 공유기와 기기들간의 신호의 안정성이나 커버리지에서 좀 더 유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나이트호크 R6700 무선 공유기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브로드컴 듀얼 코어를 사용하였지만 정확한 모델명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2.4GHz / 5GHz 듀얼밴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3개의 외장 안테나와 증폭기로 와이파이(Wi-Fi) 범위를 더욱 넓혀주게 됩니다. 넷기어의 다른 제품들처럼 전용 앱(App)을 통해 편리하게 기기의 상태 확인과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호크 R6700 무선 공유기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넷기어 제품은 모두 이렇게 박스 전체가 비닐로 확실하게 래핑이 되어있습니다.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한글은 없네요.)




넷기어 제품들은 기본적인 설명서나 안내서들이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서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제품들은 별도로 한글 설명서가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는 어댑터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무선 공유기, 어댑터, LAN 케이블과 빠른 시작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AT. 5E 랜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댑터는 12V / 2.5A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빠른 시작 가이드라는 말처럼 그리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이름(SSID)와 비밀번호가 있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공유기의 세팅이 완료될때까지 버리지 말고 보관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넷기어 나이트호크(Nighthwak) 제품들은 모두 날카로운 각을 가진 모양으로 "F-117 나이트호크"가 생각나는 디자인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오르비(Orbi) 제품은 귀엽고 깔끔한 느낌이라면 나이트호크는 좀 더 강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R6700 무선 공유기는 제품의 열을 배출하기 위해 바닥면과 측면에 많은 홀(Hole)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유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주소, ID, 비번이 오른쪽은 무선 연결시 필요한 SSID, 비밀번호가 있습니다.



1개의 WAN 포트와 4개의 내부 포트(LAN)가 있습니다.



디자인이야 개인적으로 많이 달라지겠지만 오르비, 나이트호크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무선 공유기는 세워서 사용하는걸 좋아해서인지 그 부분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공유기를 벽쪽에 거치할 수 있는 별도의 홀(Hole)이 있지만 책상이나 테이블에 세울수 있게 별도의 스탠드가 있다면 좀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전면 오른쪽에는 USB 3.0 포트가 있어서 프린터나 다양한 외장형 저장장치를 간이 NAS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가 없다면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개의 안테나뿐 아니라 무선 공유기의 자체 크기 역시 조금은 큰 편입니다.




3개의 안테나는 모두 좌우 180도로 회전이 가능합니다.



공유기의 표면은 유광으로 되어있으며 엠보싱처럼 작은 돌기들이 튀어나와있습니다. 전원부나 WAN, 무선 신호와 게스트 와이파이, USB 포트, LAN, 와이파이 잠금, WPS 버튼이 있습니다.



전면에 있는 많은 LED들은 현재 무선 공유기의 상태만을 알려주지만 동그라미 부분의 Wi-Fi / WPS (Wi-Fi Protect Setup) 두개는 스위치처럼 해당 기능을 On/Off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왼쪽의 작은 Reset 버튼을 8초가량 누르게 되면 기기가 초기화가 되며 1개의 WAN 포트와 4개의 LAN 포트는 전면의 LED를 통해 각각의 통신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유선 세팅과 테스트



인터넷 라인을 WAN 포트에 연결하고 4개의 LAN 포트중 한개를 PC에 연결했다면 기본적인 연결은 모두 OK 입니다. 전원과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두가지 색의 LED로 현재 공유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이트호크 R6700 공유기는 상태표시 LED의 갯수도 많은 편이고 밝기 역시 제법 밝은 편이라 사용환경에 따라서 거슬릴 수 있습니다. 상태표시 LED는 공유기의 설정에서 별도로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세팅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라인이 제대로 연결이 되었다면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게 되면 자동으로 설정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혹시나 설정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위 사진처럼 공유기의 바닥면에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접속이 가능합니다.



ID : admin / PW : passwd 를 입력하게 되면 R6700 공유기와 연결이 되며 폄웨어를 자동으로 확인합니다.



펌웨어를 업데이트 한 뒤 공유기는 재부팅을 하게 됩니다.



PC뿐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서도 관리할 수 있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넷기어 R6700 무선 공유기의 초기화면입니다. 화살표 부분의 메뉴로 한국어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라면 IP는 자동으로 할당하게 두어야 합니다.



공유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SSID와 비밀번호 설정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부분만 설정을 해두어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단 비밀번호는 꼭 별도로 지정하시기 바랍니다.



R6700 공유기와 유선, 무선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확인할 수도 있고 알수 없는 사용자나 기기가 접속이 되어있다면 해당 기기와의 연결을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새로운 비밀번호를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디즈니 서클(Disney Circle)을 통해 아이들에게 해로운 컨텐츠를 차단할 수도 있습니다. 디즈니 서클의 경우 별도의 비용이 청구가 되며 네트워크를 보호를 위한 넷기어 아머는 30일간의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




상태표시 LED에도 있지만 넷기어 R600 무선 공유기에는 기존에 사용하는 네트워크와 분리가 된 게스트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겠지만 소규모 사무실이나 까페와 같은 매장에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게스트 네트워크는 따로 활성화를 해주어야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로 비밀번호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설정 마법사를 통해서 단계별로 세팅이 가능합니다.



NAS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인 포트 포워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전면의 USB 3.0 포트를 통해서 무선 프린트 기능이나 외장형 저장장치를 간이 나스로(NAS) 활용이 가능합니다.




R6700 공유기를 사용하다가 LED의 갯수나 밝기가 불편하다면 이 부분 역시 조절이 가능합니다. 저는 가장 아래 메뉴인 전원 LED만 사용하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기기의 전반적인 사용방법이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기능들을 변경할때마다 기기에 적용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리더군요. 언어 변경도 그렇고 단순히 와이파이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부분에서도 다른 기기들보다 적용되는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유선 속도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현재 100Mbps 광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무선(W-Fi) 세팅과 테스트



위에서 설정을 해둔 SSID와 비밀번호로 Wi-Fi에 접속을 했습니다. 넷기어의 모든 제품은(나이트호크, 오르비) PC와의 연결뿐만 아니라 전용 앱을 통해서도 네트워크 상태의 확인과 제어를 할 수 있습니다.




넷기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넷기어 계정이 필요합니다. 아직까지는 넷기어 제품의 기능이나 성능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당 계정이 필요한 부분이 가장 걸리더군요.



앱을 실행하고 기기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제품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수동으로 등록할 수도 있고 처음에 붙어있는 QR 코드를 통해서 쉽고 빠르게 기기 등록이 가능합니다. QR 코드를 활용해서 별다른 설정을 거치지 않고 기기를 바로 등록할 수 있는 이런 기능은 정말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유선 모드로 이미 모든 세팅을 한 상태라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대시보드로 이동했습니다.



나이트호크 제품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PP의 초기화면입니다.



현재 기기의 연결 상태와 더불어 속도를 테스트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파이의 대역대별(2.4GHz / 5GHz)로 신호의 강도를 체크해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선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게스트 와이파이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보다 PC로 사용하는게 좀 더 편리해서 유선으로 세팅을 했지만 나이트호크 앱을 통해서모 공유기의 주요 기능을 편리하고 쉽게 변경하고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점은 유선 모드보다 기기에 적용되는 시간이 더 빠르더군요.



R6700 무선 공유기는 거실에 둔 상태에서 거실과 방 4곳의 속도를 측정하며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와이파이의 테스트는 벤치비를 통해 5GHz, 2.4GHz 모두 측정을 했습니다.




2.4GHz / 5GHz 연결 역시 모두 좋은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2.4GHz에서는 속도가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이정도라면 오차범위 이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5GHz대역에서의 핑이 튀지 않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속도 테스트를 한 뒤에도 데스크탑, 노트북, 스마트 패드등을 이용해서 게임과 동시에 넷플릭스 드라마를 감상했지만 100Mbps의 통신환경에서도 끊어짐이나 속도 저하등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집에 TV가 없어서 셋탑박스와의 테스트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 넷기어 Nighthawk R6700 무선 공유기 정리







유선과 무선 인터넷이 보급화가 된 지금 시대에서는 공유기는 TV, 냉장고처럼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한두대씩은 가지고 있는 수준이죠. 인터넷 회사(ISP)에서 제공하는 단말기 +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별도의 공유기를 사용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메쉬(Mesh)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넓지 않거나 사용하는 무선 기기(Device)가 적은 경우라면 공유기의 성능이 조금 낮아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특별히 공유기의 성능을 따져가면서 구입을 하는 사용자들이라면 공간이 조금 넓거나 유선과 무선 인터넷을 동시에 많이 사용하는 환경일거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환경의 경우 3대의 데스크탑, 노트북 3개, 태블릿 2개, 스마트폰 5개 그리고 콘솔 게임기와 스마트 가전제품(냉장고, 공기청정기, 정수기등)을 포함하면 10여대가 훌쩍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가장 민감한 부분이 공유기의 커버리지와 더불어 인터넷의 속도입니다. 나이트호크 R6700 공유기를 통해 동시에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하더라도 속도 저하나 게임에서 중요한 핑(ping)이 튀는 현상없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연결된 기기의 방향성에 집중이 되는 빔포밍+ (Beamforming+) 기능으로 인해 무선 네트워크의 성능인 커버리지와 속도 모두 만족할만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스트 환경이 40평대의 일반 가정집이였지만 5GHz의 무선 신호가 잡히지 않거나 속도가 떨어져서 불편한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네트워크나 공유기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손쉽게 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이나 전용 앱등을 이용해 공유기를 제어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메쉬 네트워크의 구성은 아니지만 별도의 브릿지 모드를 활용한다면 커버리지를 더욱 더 넓힐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넷기어의 오르비와 비교를 해본다면 디자인적은 요소로는 오르비가 조금 더 좋았으며 유선 포트에 대한 활용은 R6700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벤치비로 측정한 무선의 성능은 오르비쪽이 조금 더 좋았지만 큰 차이가 아니여서 어떤 제품이 좀 더 낫다고 판단할 수는 없었습니다. 단점으로 꼽기는 좀 애매하지만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거치대가 있었다면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벽에 거치할수 있는 홀(Hole)이 있지만 그래도 기기 자체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면 공간활용이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날렵한 디자인

2. 전용 앱 지원으로 편리하게 관리 가능

3. 무선 와이파이 성능(속도, 핑)

4. USB (Readyshare, 간이 NAS) 포트를 활용한 부가 기능



단점


1. 기기 사용시 반드시 넷기어 가입을 해야 함

2. PC에서 설정 변경시 다소 느린 반응





'이 사용기는 넷기어 코리아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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