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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완벽한 풀 패키지 구성. 맥스틸 TIARA-500 마이크

■ TIARA-500 콘덴서 마이크

 

 

그동안 스트리머, BJ, 유튜버들과 같은 1인 크리에이터들의 전유물로면 여겨졌던 아이템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디스코드와 함께 팀원들과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뿐 아니라 비대면 회의나 온라인 강의등이 활성화 되면서 마이크를 필요로 하는 환경이나 사용자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는 사용하는 용도나 장소에 따라서 몇가지 종류가 있지만 PC에서는 일반적으로 콘덴서 타입의 마이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USB나 별도의 콘솔(오디오 인터 페이스)에 연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 역시 맥스틸에서 새롭게 출시한 콘덴서 타입의 TIARA-500 마이크입니다. 맥스틸 하면 맥마강(스틸은 우스에 하다)라는 단어처럼 마우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기존에도 마이크 제품을 출시되었고 마우스처럼 가성비가 꽤 좋은 편입니다. 저도 현재 한개 사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주로 하는 동생 역시 구즈넥 타입의 마이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온라인 회의를 할때면 동료들이 가끔씩 어떤 마이크를 쓰는지 물어보고 가격을 이야기해주면 좀 놀란다고 하네요.

 

 

맥스틸 TIARA-500 마이크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이크 자체의 스펙이나 기능보다는 제품의 다양한 구성품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책상위에 올려놓는 스탠드뿐 아니라 모니터 암(Arm)처럼 책상이나 기둥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암(Arm) 스탠드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마이크를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여러가지 액세서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는 특정 방향의 소리에 집중해서 수음이 되는 단일 지향성(cardioid)의 콘덴서 타입이며 별도의 팬텀 파워(48V)가 필요없이 USB 케이블로 전원과 소리를 같이 전달하게 됩니다. 현재 제품의 가격은 14만원정도로 입문자분들이 선뜻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만 여러가지 구성품을 확인해보니 비싸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제품의 구성품이나 기능 그리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이 많아서인지 박스는 제법 큰 편이고 윗 부분에는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TIARA-500의 색은 블루와 핑크 두 가지가 있으며 제가 받은 제품은 남자의 컬러인 핑크~~입니다. 

 

 

 

박스 양쪽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 패키징은 2단으로 되어있으며 여러가지 부속품들이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인 마이크들이 비해 구성품이 정말 많습니다. 

 

 

책상에 고정하는 위치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암(Arm) 스탠드 세트입니다. 암 스탠드를 고정할 수 있는 클램프의 최대 두께는 55mm로 대부분의 책상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에 올려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스탠드로 받침대와 봉을 돌려서 끼우기만 하면 간단하게 설치가 됩니다. 스탠드는 방향뿐 아니라 높이 조절 (9cm ~ 32cm)도 가능합니다.

 

 

콘덴서 마이크 본체와 스탠드와 마이크를 연결하는 쇼크 마운트입니다. 이 쇼크마운트의 경우 바닥이나 주면에서 울리는 진동이 마이크로 오는걸 방지해주는 중요한 액세서리입니다. 마이크는 대부분 책상위에 올려두게 되는데 나무의 재질 특성상 이런 진동에 약하기 때문에 쇼크 마운트는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카메라에 마이크를 장착해서 녹화를 해본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써보는 필수 아이템중에 하나입니다.

 

 

마이크에 씌울 수 있는 스펀지 타입의 윈드 스크린과 나일론 재질의 팝 스크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와 PC를 연결하는 XLR to USB 케이블입니다. 다른 구성품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 케이블이 아쉬웠습니다. 이 케이블은 PC와 연결을 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혹시나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와 같은 장비들을 사용하려면 XLR to XLR 케이블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빠져 있더군요. 일반적인 마이크라면 이해가 되지만 풀 패키지를 표방하는 TIARA-500 제품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아쉽더군요. 

 

 

마이크에 대한 스펙과 구성품 PC에서의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이크와 쇼크 마운트를 결합한 모습니다. 이 제품의 이름이 왜 티아라(TIARA)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스탠드와 쇼크 마운트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팝 스크린은 위치가 고정되어있는게 아니기때문에 편한곳에 고정을 한 뒤 위치를 변경하면 됩니다. 팝 스크린의 경우 나일론 재질로 양쪽에 한개씩 이중으로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윈드 스크린 or 팝 스크린은 주위 상황이나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책상위에만 올려두면 모든 준비가 끝~~입니다. 스탠드 받침대의 무게가 제법 나가는 편이라 나사로 고정만 잘 한다면 마이크가 쉽게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암 스탠드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클램프를 책상에 고정시켜야 합니다. 모니터 암과 마찬가지로 설치 위치에 따른 제약이 있으니 위치를 잘 잡아서 설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클램프를 확실히 고장한 뒤 암(Arm)을 끼워서 고정을 합니다.

 

 

쇼크 마운트와 스탠드를 고정을 할때는 마이크를 제거한 뒤 고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이크 무게때문에 움직이다 보면 떨어트릴 위험이 있습니다. (마이크의 경우 충격에 상당히 약하니 설치하실때는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암 스탠드에 설치를 하게 되면 BJ나 유튜버처럼 좀 더 멋진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팝 스크린 역시 적당한 위치(스탠드)에 고정을 해서 위치를 잡아주면 됩니다.

 

 

저는 고양이를 키워서 팝 스크린보다 윈드 스크린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전에 다른 마이크에 사용했었는데 재질때문인지 위치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녀석들이 팝 스크린을 호시탐탐 노리더군요. 

 

 

마이크의 XLR 단자에 연결을 하고

 

 

PC의 USB 포트에 연결을 하면 모든 준비가 끝~~입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자동으로 마이크를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가 인식이 되었음에도 녹음이 되질 않는다면 제어판 -> 소리 -> 녹음 탭에서 마이크가 기본 장치로 설정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이크의 크기는 90으로 설정을 하였습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MUTE 버튼에 파란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파란색 LED가 켜지게 되면 녹음을 할 수 있는 상태이고 음소거(MUTE) 버튼을 누르면 LED가 꺼지게 됩니다. 웹캠도 그렇지만 마이크 역시 현재 기기의 상태를 꼭 확인하시는 습관을 가져야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MUTE 버튼 아래에는 ECHO, VOLUME (GAIN) 조절 노브가 있습니다. 이 두개의 노브는 일반적인 볼륨과는 다르게 오른쪽에서 왼쪽인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야 증가가 됩니다. 녹음이 안되거나 에코가 너무 과하게 들어가는 경우라면 이 두개의 노브 방향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두개 모두 최소는 5시 방향이고 최대치는 7시 방향입니다.

 

쇼크 마운트와 볼륨 조절 노브가 있는건 좋은데 이 두개가 합쳐치게 되면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지는 단점이 생깁니다. 마이크의 조절 노브는 스피커처럼 자주 변경하지는 않지만 MUTE 버튼을 제외한 ECHO / VOLUME 두개의 조절 노브를 돌리려면 사진처럼 쇼크 마운트의 케이블이 계속해서 걸리적거리게 되더군요. 쇼크 마운트의 케이블 높이를 좀 더 낮게 하거나 조절 노브를 좀 더 위로 하는 편이 좀 더 편리했을거 같은데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 맥스틸 TIARA-500 마이크 테스트 영상

 

마이크 VOLUME을 최대로 놓고 녹음해서 피크(Peak)가 좀 높게 잡혔네요. 실제 마이크를 사용할때는 조금 더 낮춘 8시나 9시 방향에 두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음질뿐 아니라 거리가 멀어도 수음 능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헤드셋이 아닌 마이크로 게임을 하는 분들에게는 꽤 매력적일거라 생각합니다. 코로나때문에 노래방을 가지 못하는 분들은 에코를 통해서 노래방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으니 당분간은 집에서 샤우팅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예전에는 "마이크 = 노래"라는 인식이 강했고 이제는 "마이크 = 유튜버" 라는 인식이 강한편이였지만 요즘은 업무나 온라인 교육에서도 많이 활용을 해서 이런 인식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마이크 대부분은 콘덴서 타입의 단일 지향성(카디오이드) 제품입니다.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 주변에서 들리는 미세한 소리도 잘 잡아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액세서리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일 지향성의 경우 소리의 방향에 따라서 이런 소음들을 줄이거나 소리의 질을 높일 수 있기때문에 마이크의 방향이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스탠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여러가지의 스크린으로 필터링을 통해 녹음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나 경험자들이라면 상황에 맞는 액세서리나 도구를 선택할 수 있지만 이제 입문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제품들의 선택은 물론 부품의 이름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소개한 맥스틸의 TIARA-500 마이크는 이런 입문자들에게 잘 맞는 제품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여러가지의 아이템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말 그대로 풀 패키지 시스템이였습니다. 스탠드는 어떤걸 사야되고 커넥터는 어떤걸 봐야하고 스크린에 케이블까지 뭐가 뭔지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일종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느낌이겠죠.

 

마이크의 기본적인 수음 능력 역시 좋은 편이였고 특히 마이크의 거리에 따른 차이가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여러가지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입문자들에게는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여러가지 부품들은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구성품이 좋았지만 콘솔이나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연결할 수 있는 XLR 케이블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XLR 케이블만 있었다면 구성품에서는 정말 만점이라고 생각될만큼 좋았습니다. 윈드 스크린, 팝 스크린, 쇼크 마운트 모두 기본으로 포함이 되어 있어서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가 없습니다. 특히나 쇼크 마운트의 경우 그냥 지나치기 쉬운 부분인데 이런 부분까지 잘 헤아렸지만 마이크의 노브를 조절할때 걸리적 거리는 부분이 역시 아쉽더군요.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잘 정리된 포장과 다양한 구성품

 - 스탠드 방식와 암(Arm) 스탠드 방식의 거치대

 - 윈드 스크린, 팝 스크린, 쇼크 마운트 포함

2. 준수한 마이크의 수음 능력

3. 구성품 대비 제품의 가격

 

 

단점

 

1.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XLR 케이블 누락

2. ECHO, VOLULE 노브 조절 시 쇼크 마운트와의 간섭

 

 

 

 

"이 사용기는 맥스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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