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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기타, 주변기기

단순한 거치대 그 이상. 베이직기어 BG-M1T 태블릿 거치대

■ 베이직기어 BG-M1T 태블릿 거치대 

 

 

스마트폰과 달리 태블릿 제품들은 10인치 이상의 크기와 무게때문에 직접 들고 사용하기보다는 여러가지 형태의 거치대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는 케이스에서 바로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으로 대부분 사용자들은 처음에 사용을 해보게 되죠. 이런 제품들은 케이스 하나만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태블릿의 위치나 각도를 바꿀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시간에 소개하는 베이직기어 태블릿 거치대는 아이패드나 태블릿등을 단순히 고정만 시키는 제품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위치나 높이, 각도에 맞게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이직기어 태블릿 거치대의 스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최대 지지하중 1kg과 12.9인치의 크기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제품뿐 아니라 현재 판매되는 대부분의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보다 더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추가되는 기능이라면 1/4인치 마운트 소켓의 홀더가 있어서 미러리스와 같은 카메라도 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소니 미러리스 사용자라 상당히 반갑더군요. 

 

스펙상 자체 무게는 1.5kg으로 제법 무거운 편입니다. 스탠드 타입의 거치대는 지지하중이 높아질수록 어쩔 수 없이 기기 자체의 무게가 무거워질수 밖에 없겠죠. 가방에 넣어서 이동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용도보다는 집안이나 사무실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캠핑에서도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그럼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는 깔끔한 흰색으로 되어있으며 제품의 특징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거치대, 두가지 타입의 마운트(홀더), 육각렌치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복잡하게 설치를 하게 아닌 스탠드에 홀더만 고정하면 되는 제품이라 설명서 역시 간단하게 되어있으며 거치대의 사용방법에 대한 부분을 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바닥에는 미끄럼방지를 위해 4개의 고무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사용하는 마운트이고 오른쪽은 미러리스 카메라나 빔프로젝트와 같은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1/4인치 소켓의 마운트입니다.

 

 

베이직기어 태블릿 거치대의 특징은 위치뿐 아니라 각도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각도 조절이 쉬우면 고정력이 약하고 반대로 고정력이 너무 강하면 위치를 바꿀때마다 너무 힘이 들게 됩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각 관절이나 회전부위는 육각 렌치로 장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계 방향은 장력을 강하게 / 반대는 장력을 약하게 조절하게 됩니다. 장력을 너무 약하게 한다면 고정이 되지않고 바로 고개를 숙이거나 움직일 수 있으니 사용하는 기기에 맞게 적당히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육각 렌치를 통해서 장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좋았는데 사용하고 난 뒤에 이 렌치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상당히 아쉽더군요. 기둥에 별도의 홀더를 제공하거나 바닥쪽에 이 렌치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태블릿을 고정할 수 있는 마운트를 맞물린 뒤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연결을 하면 모든 준비가 끝~~입니다. 스탠드와 마운트의 조립 역시 톱니바퀴로 맞물리는 구조로 고정을 해도 쉽게 움직이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이나 기기가 바로 고정되는 마운트는 볼헤드 타입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0초정도면 누구나 쉽게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무게는 1.39k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거치대를 들어보면 묵직함이 느껴져서 거치대를 일부러 밀지 않는다면 쉽게 움직이거나 거치대가 쓰러질 위험은 없습니다.

 

 

360도로 회전할 수 있으며 바닥에 있는 너트로 장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두개의 관절로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관절을 움직일때는 약간 뻑뻑할 정도로 장력을 조이면 됩니다. 

 

 

마운트 부분은 볼헤드로 뒷쪽의 손나사로 쉽고 빠르게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1/4인치 소켓 마운트로 카메라를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니 A6400 & 16-50mm 번들렌즈입니다. SmallRig 케이스와 시그마 삼식이 렌즈는 무게때문에 조금 무리가 있지만 번들렌즈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키보드 리뷰에서 LED 효과와 타건 영상을 찍을때는 미니 삼각대로 구도가 안잡혀서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거치대를 활용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태블릿 거치대지만 4.7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개의 관절을 활용하면 원하는 높이와 위치에서 태블릿을 고정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주자는 LG GPad5로 10.1인치 크기입니다. 태블릿을 잡는 마운트의 장력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태블릿을 고정하는것도 쉽게 가능하고 생각보다 강하게 고정이 되었습니다. 마운트 아랫부분으로는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충전을 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역시 기존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스탠드에 고정을 할 수 있습니다.

 

 

 

작업하는 용도에 따라 가로 / 세로 모드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키보드를 이용해서 문서 작업을 할때나 넷플리스 감상뿐 아니라 요즘 아이들이 매일매일 하고 있는 온라인 수업을 할때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탠드나 거치대라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과 같이 동영상을 볼때는 고개가 많이 죽여지게 되는데 베이직기어 거치대를 사용하게 되면 눈 높이와 비슷하게 맞출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품의 디자인이나 활용성 역시 모니터 암과 비슷한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태블릿의 높이와 방향 그리고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좋았지만 거치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는 고정력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육각 렌치를 통해 장력을 조절하면 오랫동안 사용해도 태블릿의 방향이 틀어지거나 고개를 숙이는 일 없이 확실하게 고정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아이패드나 태블릿등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여러가지 모양의 거치대를 한두개쯤은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다이소에서 파는 1-2천원의 거치대부터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된 거치대까지 4-5개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한 베이직기어 제품은 이름은 거치대지만 실제로는 모니터암에 더 가까운 제품이였습니다. 다양한 각도 조절뿐 아니라 확실한 고정력은 기존에 사용했던 어떤 거치대보다 더 편리했습니다. 모니터 암의 장점을 태블릿 거치대에 그대로 적용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다른 제품들은 휴대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베이직기어 BG-M1T 태블릿 거치대는 일정한 장소에서의 활용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1.5kg의 무게는 가지고 다니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될테니까요. 사무실이나 집과 같은 장소나 캠핑에서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태블릿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기도 하는데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을때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 암이 거북목과 같은 잘못된 자세를 교정할때 좋은 효과를 보는것처럼 베이직기어 거치대 역시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암은 장력 조절을 한 뒤 육각렌치를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그런 공간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저는 베이직기어 로고가 있는 바닥에 조그만 자석으로 고정을 할 예정입니다.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들을 그냥 올려놓고 고정을 하는 거치대에 2만원이 넘는 금액은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 사용을 해보니 제품의 활용성이나 성능을 생각한다면 이 금액이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태블릿뿐 아니라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는 1/4인치 소켓 마운트 제공

2. 두개의 관절부위와 볼 조인트를 통해 높이와 다양한 각도 조절

3. 장력 조절로 인한 확실한 고정력

 

 

단점

 

1. 육각렌치를 보관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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