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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저장장치 (HDD, SSD)

예쁘고 빠르고 안전한 씨게이트 Fast One Touch SSD 데이터복구

내장 저장장치의 흐름이 HDD 2.5" SATA SSD M.2 NVMe SSD 순서로 이어졌듯이 외장 저장장치 역시 이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내장 저장장치가 빠른 속도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면 외장 저장장치는 속도와 더불어서 휴대하고 좋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안전에 대한 부분도 같이 발전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씨게이트의 외장 SSD인 "Fast One Touch SSD 데이터복구" 제품은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반영한 제품으로 기존 One Touch SSD가 업그레이드된 제품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제품의 이름이 조금은 독특하기도 하고 제법 긴 편입니다. 기존의 One Touch SSD에서 "Fast, 데이터복구"라는 단어가 더 추가되어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이 두 가지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죠. 이전 원터치 SSD에 비해 내부 인터페이스가 SATA NVMe로 바뀌면서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졌으며 데이터 복구 역시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의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경쟁사 제품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씨게이트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씨게이트에서는 데이터의 복구 서비스를 꽤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 이 부분을 알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많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제품의 이름에 "데이터복구"라는 문구를 넣은 거라 생각됩니다. 이름처럼 얼마큼의 속도를 보여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스펙과 특징, 부가 기능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스 위아래 양쪽으로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테스트 제품이라 개봉이 되어있습니다.)

 

 

외장 SSD, USB 케이블 두 개,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외장 HDD, SSD를 소개할 때마다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외장 저장장치에서 파우치나 케이스 등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부분도 그렇지만 USB 케이블을 같이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장하드를 연결하는 USB 케이블은 검은색(C to A), 흰색(C to C)으로 각각 사용하는 환경이나 기기에 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C to C 흰색 케이블은 PC뿐 아니라 스마트폰(태블릿)과 연결할 수도 있습니다. 젠더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별도의 케이블이 있는 게 더 좋더군요.

 

 

한글이 포함된 다국어 버전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존 원터치 SSD는 케이스 전면에 페브릭으로 마감이 되어있는데 이번 제품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앞쪽에는 알루미늄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겠지만 저는 두 제품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전면 알루미늄은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있으며 각도에 따라서 빛의 반사가 달라집니다.

 

 

뒷(바닥)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각종 인증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측면은 기존처럼 페브릭 재질로 되어있어서 디자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제품을 잡았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Type-C USB 포트가 있습니다.

 

 

2.5인치 크기의 외장 HDD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성인 손바닥에 3개 정도는 올릴 수 있습니다.

 

 

측정을 해보니 SSD는 43g으로 측정이 되었으며 케이블에 따라 2g 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품 DB에는 74g으로 되어있는데 이 무게는 SSD와 케이블 두 개를 모두 합친 무게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1/3도 안 되는 크기와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휴대할 때도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외장 SSD가 가지는 장점 중에 하나죠.

 

 

 

Seagate Fast One Touch SSD 데이터복구 제품은 블랙 / 실버 / 블루 세 가지 제품이 있습니다. 저는 파란색을 좋아해서인지 이 제품이 가장 예뻐 보이더군요. 가지고 다니는 제품들은 모두 디자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이 제품은 어디 가서 디자인이 나쁘다는 평은 받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디자인뿐 아니라 가지고 다니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는 무게와 크기입니다. 추가로 2미터의 높이에서 떨어져도 안전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지는 마세요. ^^)

 

 

 

사용하는 환경에 맞게 Type-C / A 케이블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장 저장장치들은 기본 볼륨이 할당이 되어있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Crystal Disk Info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이 제품은 테스트용으로 받은 제품이라 사용 횟수나 시간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최대 스펙인 1,030MB/s에 조금 못 미치는 수치이지만 이전 제품보다는 확실히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DB의 스펙은 최대 수치이므로 이 정도는 정상 범주입니다.) NVMe 인터페이스로 이전 제품에 비해 두배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4K 쓰기 속도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경쟁사 제품 대비 4K 읽기 속도는 약 15% 정도 느렸지만 쓰기 속도에 있어서는 55% 정도의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AS SSD의 속도 역시 경쟁사 제품 대비 순차 쓰기가 조금 더 좋았으며 4K 속도는 읽기는 50%, 쓰기는 두배의 큰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Access Time 역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Access Time은 경쟁사 제품이 좋은 편이었지만 이번엔 반대의 결과가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HD Tume Pro의 벤치 결과 역시 최대 / 최소 / 평균의 속도는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장 / 외장을 통틀어서 이렇게 차이가 없는 제품은 처음이었습니다.

 

 

SSD의 0 ~ 100%까지 모든 구간을 사용하는 나래 테스트 역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캐싱 구간은 내장 저장장치보다는 적었지만 전체적인 테스트 시간이나 평균 시간 역시 준수한 모습이었습니다.

 

벤치 결과는 씨게이트 One Touch SSD와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다른 브랜드의 NVMe SSD 제품과 비교해도 상당히 좋은 결과였습니다.

 

 

온도는 SSD를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는 나래 테스트를 기준으로 측정을 하였습니다. 최대 온도 역시 59℃로 높은 온도로 인한 쓰로틀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Fast One Touch SSD 데이터복구 제품은 Toolkit 소프트웨어로 PC와 간편하게 동기화로 데이터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파일 포맷에 관계없이 Windows / Mac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폴더별로 설정을 해서 Sync(동기화)를 할 수 있습니다.

 

 

PC, Mac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의 백업도 지원합니다. Seagate로 검색하면 SSD Touch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만 가능하고 IOS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PC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역시 원하는 부분만을 선택해서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로 바로 분리하기보다는 꺼내기로 제품을 분리한 뒤에 케이블 연결을 해제하시기 바랍니다.

 

 

OS나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내장 저장장치(SSD, HDD)에서도 안정성은 중요하지만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기에서는 이런 안정성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안정성이 좋은 제품이라도 사용 중 불량이나 파손의 위험은 항상 있습니다. 고정이 아닌 가지고 다니는 휴대용 저장장치는 이런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저장장치의 이상이 있을 때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보다 그 안에 담겨있는 데이터로 인해서 더욱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씨게이트에서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씨게이트 제품을 소개할 때마다 언급하는 부분인데 제조사의 연구소에서 직접 데이터 복구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씨게이트 발표에 따르면 HDD, SSD 모두 포함해 95% 이상의 높은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복구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이 되며 물리적인 고장과는 조금 다르게 3년 동안 1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받아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복구 비용은 어마어마합니다. 한번 뿐이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자 혜택입니다.

 

 

 

 

"씨게이트 Fast One Touch SSD 데이터복구" 제품은 상당히 긴 이름부터 다른 제품들과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 제품보다 더 빨라져서 "Fast"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제조사가 직접 "데이터복구"를 해주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제품의 특징을 가장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소개를 위한 웹툰이 있으니 확인하시면 데이터의 백업이나 복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씨게이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씨게이트만의 기술력으로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해드립

씨게이트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로 웹툰을 즐기세요.

seagatekr.com

 

개인적으로 외장형 저장장치의 속도는 크게 신경 쓰는 편이 아니지만 저와는 다르게 속도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들은 상당히 만족할만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SATA 방식의 제품과 비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경쟁사 제품과 비교를 해도 쓰기 부분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Toolkit Mirror를 통한 Sync(동기화)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으로 스마트 기기에서도 백업을 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자인 굿,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굿, 빠른 속도, 동기화, 백업을 할 수 있는 부기 기능과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까지 있으니 기능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별도의 파우치나 케이스가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외장 저장장치는 케이스가 반드시 필요하니 추가 사은품과 같은 방식으로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내용에서 추가나 수정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외형과 2m 높이에서도 안전한 내구성

2. 휴대하기 좋은 작은 크기와 무게

3. Type-C / Type-A 두 가지 케이블 제공

4. NVMe 대역폭으로 좋아진 성능 (읽기/쓰기)

5. Toolkit Mirror & 안드로이드 앱을 통한 동기화와 백업 기능

6. 제조사가 직접 해주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 (가장 큰 장점)

 

 

단점

 

 

1. 기기와 케이블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나 케이스가 없음

 

 

 

"이 사용기는 씨게이트로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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