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순댓국 먹으러 갔네요. 산업대 근처에 있는 "무봉리 순대국"인데 근처에서는 여기가 제일 괜찮아서 종종 먹습니다. 아재라서 그런지 순댓국보다는 순대국이 더 익숙하네요.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순댓국이 맞는 표현입니다. ^^) 청양고추와 들깨 추가는 무적권~~입니다.
보통은 순댓국만 먹는데 오늘은 정식 세트를 먹었습니다. 정식은 순대 3종류와 보쌈이 추가되는데 순댓국보다 3천원 비싼데 맛도 괜찮고 먹고 나면 든든합니다.
어릴 때는 그냥 가끔씩 먹는 정도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좋아지는 거 같네요. 돼지국밥도 맛있게 하는 데 있음 한번 가보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딱히 맘에 드는 곳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부산 가면 2박 3일 동안 돼지국밥만 먹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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