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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봄 나들이 갈때 챙기세요. 브리츠 BZ-MV5000 블루투스 스피커

예나 지금이나 소풍에서 맛있는 도시락(음식)과 함께 빠질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가 음악이죠. 예전에는 커다란 포터블 오디오를 들고 다녔지만 이제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오디오 장비들이 많아지면서 사용하는 장소나 이동하는 수단에 맞게 관련 기기들도 더욱 세분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브리츠 BZ-MV5000 블루투스 스피커는 가방이나 손에 들고 다닐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제품이 아닌 자전거에 부착해서 사용하거나 캠핑에서 좀 더 활용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블루투스뿐 아니라 TF(microSD) 메모리와 3.5mm AUX 입력을 지원해서 활용도가 높으며 50mm 유닛 두 개와 저음을 보강해 주는 패시브 라디에이터에 RGB LED를 장착해서 감성도 약간 추가가 되었습니다. 

 

 

 

 

 

 

박스에는 스펙과 제품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으며 위쪽으로는 스티커로 봉인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브리츠 제품은 꽤 많이 사용했는데 가격을 떠나 포장, 봉인씰, 한글 설명가 부실하거나 없어서 아쉬웠던 적이 없었네요.

 

 

스피커, 설명서와 액세서리 박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액세서리 박스에는 스트랩과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5mm AUX 입력을 지원하는 제품 중에서도 케이블이 없는 경우가 제법 많았는데 브리츠는 이런 인심은 상당히 넉넉한 편입니다. 

 

 

한글 설명서에는 제품의 기능과 사용방법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피커는 원통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다른 브랜드의 제품과 상당히 비슷하네요.

 

 

원기둥 위아래에는 저음을 보강해 줄 패시브라디에이터가 있으며 RGB 효과가 연출이 됩니다. 

 

 

 

가운데에 전원을 비롯한 기능 버튼이 있으며 Bass로 EQ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충전, AUX, TF 메모리를 삽입하는 공간에는 실링 처리가 되어있어서 어느 정도 생활 방수가 될 거라 예상을 했는데 스펙에 별다른 멘트가 없는 걸 보면 드라이버가 있는 다른 쪽에서 방수를 지원하지 않는 거 같네요. 

 

 

스트랩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전체적인 디자인도 그렇고 실제 활용에서 정말 편리합니다. 특히나 BZ-MV5000처럼 한 손에 들어오지 않는 크기의 제품이라면 이런 액세서리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스피커의 디자인은 깔끔해서  실내뿐 아니라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튀지 않고 무난한 편입니다.

 

 

RGB LED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습니다.

 

 

밝기가 아주 밝은 편은 아니라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며 캠핑장에서 불멍 할 때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감성을 한 스푼 정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페어링 모드에서는 LED가 깜빡거리며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BZ-MV5000은 6만 원대 제품이라 멀티 페어링, 포인트가 지원하지 않는 건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음악 감상용 스피커인데 AAC, aptX가 아닌 SBC 코덱만 지원한다는 건 아쉬웠습니다.

 

 

보급형 이어폰이나 스피커에서는 저음을 많이 강조하거나 저음 & 고음을 강조하는 "V" 형태의 톤 밸런스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BZ-MV5000 역시 이런 성향일 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저음보다는 중고역대가 조금 더 강조하는 조금 의외인 성향이었습니다. 드라이버나 패시브 라디에이터까지 모두 저음이 강하지는 않았으면 Bass로 저음이 조금 더 많아지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성향이 바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microSD 카드에서는 mp3파일뿐 아니라 flac 파일도 재생할 수 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이 부분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라서요. 스피커를 세우거나 눕혀서 들을 때의 차이는 크지 않아서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두 개의 스피커를 좌우 스테레오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개만 제공받아서 이 부분은 직접적으로 테스트해보지 못했지만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니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야외에서 들을 때도 출력(볼륨)이 부족하지는 않은 편으로 6-70%의 크기로도 사용할 수 있었으며  붐박스나 파티에서의 큰 출력이 필요한 상황만 아니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야외에서 사용할 때 저음이 조금 더 약하다고 느껴졌으며 Bass를 강화해도 크게 향상되지는 않았습니다. 보컬 대역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이 부분이 많은 소리를 좋아한다면 괜찮겠지만 강한 저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겠네요.

 

 

◆ 브리츠 BZ-MV5000 블루투스 스피커 테스트

 

공원에서는 볼륨의 60-70% 정도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실내 공간 특성상 조금 울림이 있으니 이런 부분은 감안해서 봐주세요. 전체적인 해상도를 비교한다면 고가의 제품들과는 비교하기 힘들겠지만 소풍이나 나들이를 갈 때 부담 없이 들고나갈 수 있는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적당할 거 같네요.

 

 

 

 

본격적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단위의 소풍이나 커플의 데이트뿐 아니라 캠핑과 여름휴가까지 생각한다면 블루투스 스피커 역시 꼭 준비해야겠죠. BZ-MV5000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려는 사용자를 위해 나온 제품이 아닌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니며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을 듣거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한 스피커입니다. 다소 약한 저음과 낮은 광량의 RGB, SBC 코덱등은 분명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 그리고 3가지 입력을 지원하는 부분과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로서는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두 개를 구입해서 스테레오로 즐기려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선택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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