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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캠핑이나 야외 활동 모두 OK. 필립스 TAX2208 블루투스 스피커

요즘은 캠핑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야외 활동을 많아지는 시기인데 이때 꼭 필요한 장비 중 하나가 바로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다양한 야외 활동만큼이나 블루투스 스피커의 종류도 정말 많은데 이번에 소개하는 필립스 TAX2208 블루투스 스피커는 실내는 물론 야외 활동에 조금 더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스에는 스피커의 가장 큰 특징들이 잘 표시되어 있는데 "파티를 시작해 보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이런 문구를 보면 제품의 성격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블루투스 스피커, 충전용 케이블과 여러 개의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명서는 한글로 되어 있으며 상당히 자세하게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충전용 USB 케이블은 C to A로 되어있으며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의 충전 케이블보다 조금 더 긴 편입니다.

 

 

 

스피커 앞쪽에는 빠른 시작 안내용 스티커가 위쪽 버튼 쪽에는 보호용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TAX2208 스피커 앞쪽으로 8인치 우퍼 한 개가 장착되어 크기가 좀 큰 편이고 전제적인 디자인도 다소 투박한 느낌입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여성보다는 남성 사용자들에게 좀 더 맞을 거 같습니다.

 

 

위쪽에는 제법 많은 버튼들이 있는데 TAX2208 블루투스 스피커의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위에 있는 3개의 조절 노브(knob)가 있는데 각각 마이크 입력, 에코, 볼륨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6.3mm Mic. 입력 단자를 통해 마이크를 직접 연결할 수 있어서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간단히 노래방을 만들 수 있어 야외 활동이나 아이들 놀이에 활용할 수가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버튼들 역시 다른 제품들과 차별이 되는 부분인데 DBB 버튼으로 중저음을 조금 더 강화할 수 있으며 그 옆의 클립 모양으로는 TAX2208 스피커 두 대를 TWS로 페어링 해서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대를 구입할 경우 30W 스피커 두 대를 스테레오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행사를 통해 추가로 가격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버튼 뒤쪽에 있는 홈은 스피커 손잡이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을 하다 보니 뒤쪽에 약간의 스크래치(불량)가 있더군요. 제품 박스는 멀쩡한 걸 보면 아마도 QC 문제인 거 같은데 고가의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은 좀 더 신경 써주었으면 좋겠네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실내 인테리어에 좋은 효과보다는 야외 활동에 조금 더 잘 맞는 디자인입니다.

 

 

손잡이로 스피커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2.8kg대의 무게라서 오랫동안 들고 다녀야 하는 활동이나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로 가는 캠핑이나 아주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사용하세요.

 

 

위쪽 3개의 노브로 소리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이 노브의 조절 범위가 조금 특이하더군요. 일반적인 노브의 경우 최소, 최대의 범위가 7시와 5시 방향을 사용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최소는 6시(아래방향)이고 최대는 5시로 노브 3개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전원을 켜면 앞쪽 LED가 같이 켜져서 약간의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습니다. LED는 음악의 소리에 맞추어서 변화하는 등 여러 가지 색과 모드를 지원하지만 화려한 느낌과 밝기는 아니니 큰 기대는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블루투스는 "멀티포인트, 멀티페어링" 모두 지원하지 않아서 새로운 기기와 연결을 해야 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에서 연결을 해제하거나 등록을 해제해야 합니다. 블루투스 코덱은 AAC, aptX는 지원하지 않고 SBC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아쉽더군요.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을 소개하면서 항상 하는 말이지만 그래도 음악을 듣는 용도의 제품이라면 SBC만 지원한다면 아쉬울 수밖에 없죠.

 

 

 

조절 노브 뒤쪽의 큰 홈으로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지만 저는 사진처럼 손잡이 부분에 넣는 게 좀 더 편하더군요. 태블릿을 거치할 때는 앞쪽 부분을 사용해야겠지만 스마트폰이라면 양쪽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도 3.5mm AUX 케이블을 사용해서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블루투스는 자동으로 멈추고 유선으로 우선 연결이 됩니다. 3.5mm AUX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유선 입력을 사용하려면 따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보급형 제품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AUX 입력을 지원한다면 기본 구성품에 포함이 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야외에서 촬영을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LED는 아주 밝은 편이 아니라 화려한 효과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배터리 효율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LED에서는 딱히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박스에 있는 "파티"라는 단어와 8인치 우퍼의 크기 그리고 스피커의 디자인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저음이 상당히 강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제 예상과는 전혀 다른 소리였습니다. 저음부터 중저음까지 그리 강한 편이 아니라 보컬대역의 소리가 조금 더 많은 편이라 살짝 놀랐습니다. DBB 버튼으로 중저음을 조금 더 강화할 수 있지만 이 기능 역시 드라마틱하게 큰 효과는 아니라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는 큰 효과를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스마트폰의 볼륨으로 연동이 되지만 TAX2208은 스마트폰 볼륨 + 스피커 자체 볼륨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소리의 크기는 꽤나 크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대규모 행사와 같은 활동은 무리겠지만 가족 단위의 작은 모임이라면 충분한 크기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의 볼륨은 80%이고 스피커의 노브는 10~11시로 맞춘 상태인데도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크기였으며 DBB는 사용하지 않은 노멀 상태의 소리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컬대역이 조금 더 잘 들리는 느낌으로 저음이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소리가 아주 가볍지도 않아 음악을 듣기에 무리가 없었으며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 노이즈가 약간 있는 편이지만 실내 조용한 공간이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 이 부분 역시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TWS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블루투스 스피커 역시 이제는 필수품으로 여겨지다 보니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정말 많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TAX2208 스피커는 음질을 최우선으로 하거나 실내 인테리어에 잘 맞는 앙증맞고 예쁜 제품이 아닌 야외 활동이나 실내에서 노래방이나 작은 행사나 파티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리데 대한 부분도 가격대비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실내나 야외 활동에 잘 맞는 스피커라 아빠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으로 지금부터 여름휴가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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