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게 최고. 트웰브사우스 버터플라이 SE Qi2 듀얼 무선 충전기

스마트폰과 스마트기기들의 충전에서도 이제는 유선보다 무선을 더 많이 쓰다 보니 무선 충전기도 여러 가지로 기능이나 새로운 기기들이 추가되고 있는데 특히나 2 in1, 3 in1 방식으로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죠. 이런 멀티 충전기들은 집이나 사무실과 같이 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건 괜찮은데 출장이나 여행처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상황에서는 충전기 모양이나 크기에 여러 가지 제약이 생기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트웰브사우스 버터플라이 SE는 이런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실내외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2 in1 마그네틱 충전기 중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버터플라이 SE는 Qi2 마그네틱 충전으로 기존의 맥세이프(MagSafe)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애플워치 충전(MFW)까지 모두 인증이 되어 있습니다. 충전이 가능한 것과 인증이 된 제품이라는 건 꽤나 큰 차이죠. ^^

 

 

박스 바닥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2 in1 충전기, C to C 케이블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케이블은 충전기와 깔맞춤이 되어있는데 우븐 재질 케이블의 굵기나 만듦새가 정말 좋더군요. 제품의 가격대가 높은 만큼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제가 사용해 본 충전기 중에서 손에 꼽을 있을 만큼 좋은 품질이었습니다.

 

 

 

트웰브사우스 버터플라이 SE 충전기는 블랙 / 핑크 / 화이트 3가지 색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가장 예쁘고 특히 애플 기기와의 궁합이 더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충전기의 지름은 6cm이고 표면에는 우레탄 느낌의 코팅이 되어 있어서 스크레치에 강해서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Type-C 포트가 있으며 강한 자성으로 이동 중에도 충전기가 열리지 않습니다.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 할 수 있는 포트 중 왼쪽은 Qi2로 15W의 출력을 오른쪽은 5W의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양쪽 모두 맥세이프(MagSafe)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선 충전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맥세이프를 쓰고 나서는 유선으로 충전을 해본 적이 거의 없네요. ^^

 

 

 

손바닥 반도 안 되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트웰브사우스 버터플라이 SE의 첫인상뿐 아니라 테스트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깔끔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충전기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 충전기가 예뻐서 좋은 게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는 모든 물건은 디자인이 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서인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언뜻 보면 TWS 블루투스 이어폰 같은 모습이라 어디에서 사용하더라도 한눈에 띌 만큼 좋은 디자인입니다.

 

 

 

 

왼쪽의 Qi2 충전 포트는 최대 15W의 출력으로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그리고 에어팟과 같은 무선 기기들까지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Qi2는 최대 출력이 늘어날 뿐 아니라 Q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맥세이프의 편리한 기능 역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의 MFW 충전 모듈에서는 애플워치뿐 아니라 에어팟 프로를 같이 충전할 수 있으며 맥세이프 기능으로 모듈을 꺼내서 세운채로 고정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상 자성(magnetic)의 세기인 가우스(G)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작은 크기임에도 어지간히 흔들어도 분리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Qi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들은 제한 없이 무선 충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기를 반대로 겹치면 충전 중에도 거치대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쁜 충전기에서 예쁜 거치대로 변신. ^^

 

 

야외뿐 아니라 카페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며 스타벅스 입장권(?)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됩니다. 

 

 

이렇게 앞뒤로 사용한다면 아이폰 충전 + 에어팟프로 충전 + 거치대까지 일석삼조입니다.

 

 

충전기에 거치대까지 따로 챙길 필요 없이 충전기 하나로도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Qi2 충전 모듈로 안드로이드, 아이폰에 관계없이 15W의 출력의 고속 무선 충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을 올려두면 맥세이프 효과도 그대로 연출이 됩니다.

 

 

에어팟은 모듈에 상관없이 양쪽 다 사용할 수 있으며 Qi2 모듈에서 충전 중 에어팟을 올려두어도 충전이 일시 중단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충전기에서 이 부분에 민감한 분들이 꽤 있더군요.)

 

 

 

 

 

 

트웰브사우스 버터플라이 SE Qi2 가격은 14만 원대로 무선 충전기 중에서도 가격이 제법 나가는 편입니다. 비슷한 출력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Qi2 무선 규격에 맞는 인증이나 전 세계 애플 스토어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가격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무선 충전이 되는 제품들은 많이 있지만 여행용이나 휴대용으로서 편리한 부가 기능을 가진 무선 충전기는 그리 많지 않으며 무엇보다 작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은 버터플라이 SE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할 수 있겠죠. 가성비 제품은 아니지만 가격이 비싸더라도 확실한 성능과 디자인 모든걸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트웰브사우스 버터플라이 SE Qi2 상세정보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