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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리뷰와 참관기/음향 기기

충격과 공포(?)의 사운드! SNK테크 Jackpot X3 plus Bar 사용기

■ SNK테크 Jackpot X3 plus Bar Speaker 소개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SNK테크의 Jackpot X3 plus Bar 사운드바 제품입니다.

2채널 방식의 사운드바 제품으로 블랙 / 화이트 두가지 제품으로 출시가 되고 있으며 제가 소개할 제품은 화이트 제품입니다.

디자인은 블랙보다는 화이트 제품이 좀 더 깔끔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사용해보신 사용자들은 알겠지만 사운드바 제품은 일반 스피커에 비해서 공간 활용은 정말 뛰어납니다.

저 역시 중/저가형의 사운드바 제품을 여러 브랜드에서 5-6개정도 사용을 해봤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정말 편리합니다.

아무리 작은 2채널 스피커를 사용한다고 해도 사운드바의 공간 활용성에는 못 미치더군요.


하지만 이런 공간활용의 능력(?)때문에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스피커의 위치입니다.

TV의 경우는 큰 지장이 없지만 (높이와 거리) 

PC에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스피커가 사용자의 명치나 가슴부분에 위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스피커의 배치(위치)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스피커의 배치는 트위터가 사용자의 귀와 같은 높이입니다.

실제적으로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이렇게 맞추기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스피커를 사용하거나 사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들은 스피커를 스탠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작은 사이즈의 2채널 스피커나 사운드바의 경우는 이런 단점들을 개선하고자 스피커의 뒷쪽 부분을 낮추어서 사용자의 귀에 맞게끔 개울기를 주고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실제로 체감을 해보게 되면 정말 큰 효과가 있습니다. ^^


Jackpot X3 사운드바 스피커는 이런 부분에서 얼만큼의 성능을 보여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3.5mm 단자를 통해 PC뿐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전원은 USB가 아닌 AC 220V를 사용하고 있으며 여러개의 전면단자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저가형의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봉인씰이 없는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스피커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메뉴얼이 필요한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메뉴얼은 모든 제품에 기본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디자인은 개인마다 취향이 달라지는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 Jackpot X3 제품의 외관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리 부분에는 휘어짐을 방지하기위해 보호대가 있습니다.



제품의 측면입니다.

뒤로 기울어지지 않고 이렇게 직각으로 정면을 바라보게 되면 소리가 정말 이상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사운드바를 사용하고있는 사용자라면 각도를 주어서 테스트를 해보시면 바로 체감이 됩니다.

사운드바뿐 아니라 스피커의 경우도 높이와 스피커의 방향(각도)에 따라서 소리가 정말 많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면을 향하는 스피커의 경우 음질을 떠나서 소리의 공간감이 정말 떨어집니다.

스피커는 내 앞에 있는데 소리는 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들리는듯한 정말 어정쩡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스피커의 다리 부분은 일체형으로 되어 있으며

진동과 미끄럼방지를 위해 고무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220V AC 전원과 3.5mm 출력/마이크 연결 단자입니다.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보호 필름이 붙어 있습니다.



전원 버튼은 따로 없고 볼륨 노브를 돌리게 되면 전원 On/Off가 됩니다.

7시 방향은 Off / 8시 방향 On입니다. 전원을 켜게 되면 파란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볼륨 옆의 버튼은 스피커 / 헤드폰 변환 버튼입니다.

전면 단자의 경우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보면 전면이 아니라 측면이나 뒤에 있는게 좀 더 좋지만 그렇게 되면 실제 사용시 좀 불편하게 됩니다.

헤드폰 연결시에도 볼륨 조절은 가능합니다.


볼륨 조절은 마우스의 휠버튼처럼 구분감이 있는 다이얼 방식입니다.

8시방향으로 돌리면 스피커가 On이 되지만

볼륨은 10시 방향 이후로 돌려야 그때부터 소리가 들립니다.

8시 ~ 10시까지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소리 역시 0 ~ 100까지의 단계로 점점 커지는게 아니라 10시방향 이후부터 다소 급격하게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제품의 연결 및 청음



전원연결, Sound, Mic.의 케이블만 연결하면 끝!!! 입니다.



역시나 무언가 새로운걸 하고 있으면 항상 찾아오는 순덕이입니다. ^^



고양이들을 다른곳으로 유인한 뒤 평소에 제가 자주 듣는 음악들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음악을 30초정도 들으면서 저도 모르게 한마디 나왔습니다.

뭐야 이거..................

제목처럼 충격과 공포(?)의 사운드였습니다. 처음에는 제 PC에 문제가 생긴줄 알았습니다.

저가형의 스피커...특히나 사운드바에서 뭔가 대단한 음질을 기대한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하더군요.


역시나 스피커의 배치가 이렇게나 중요하군.....을 느끼면서 스피커를 모니터에 기대게 한 뒤 다시 음악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한마디가 더 나왔습니다.

이거 진짜 뭐야!!!!!!!

너무나 충격적이게도 소리가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7-8천원짜리 사운드바에서도 느껴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사운드였습니다.


평소에 스피커 리뷰나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녹화를 하곤 합니다.

녹화된 영상을 다시 재생을 해보면 실제 소리와는 너무 달라서 이 부분은 업로드를 포기했지만 

이 제품은 그냥 아예 녹화할 생각 자체가 들지 않았습니다.

음질을 따지기보다는 그냥 소리가 나온다는거 자체로......... 만족해야할 수준이였습니다.


저음이 강조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고음의 소리가 선명하지도 않고

중간단계의 소리만 깡통에서 울리는 정말 요상하게 가볍고 싸구려틱한 소리였습니다.


몇년전에 이벤트로 받은 프링글스 스피커가 있는데 오히려 이게 더 낫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단언컨데 제가 들어본 스피커중 가장 최악의 소리였습니다.

아주 예전 LCD 모니터가 이제 막 보급될 무렵 모니터에 있던 스피커에서 이런 소리가 들렸던거 같습니다.

성능을 기대하기보다는 그냥 아!!! 소리가 나오는구나 볼륨 조절이 되는구나!의 수준이였습니다.


 

낮에는 상관이 없지만 늦은 시간 영화를 볼때는 전원 LED가 거슬리더군요.

LED 불빛이 강해서 거슬리는게 아니라 LED가 표시되는 면적이 너무 큽니다.


스피커를 사용시 추가적인 문제가 바로 팝 노이즈와  화이트 노이즈였습니다.

화이트 노이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리에서 들리지 않으면 OK!!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Jackpot X3는 이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히 크게 들립니다.

더불어서 팝노이즈도 상당히 큰 편입니다.




◆ SNK Jackpot X3 스피커 팝 노이즈



팝 노이즈 역시 제가 사용해본 제품중 가장 강력(?)했습니다.




◆ SNK Jackpot X3 스피커 화이트 노이즈



화노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연결시에도 같은 수준으로 체감이 되었습니다.



음질뿐 아니라 화노 & 팝노이즈 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사용해본 어떤 제품들보다 강력(?)한 제품이였습니다.





■ SNK테크 Jackpot X3 plus Bar Speaker 정리







지금까지 SNK의 Jackpot X3 사운드바 스피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사진과 글로 표현을 했지만 한줄로 요약하면

화이트 디자인 빼고 모든 기능이 다 별로인 제품이였습니다.

제목처럼 정말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스피커였습니다.


박스의 봉인씰과 메뉴얼이 없는 부분부터

스피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소리까지...어느하나 만족스러운 기능이 없었습니다.

2년동안 약 130여개의 제품을 개인리뷰 or 필드테스트 해봤지만 이 제품처럼 단점이 많은 제품은 처음이였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단점만 있는 제품이였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여러가지 제품들이 상향 평준화가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이런 생각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제품의 가격이 1-2천원이라면 스페어로서 활용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 가격대라면 절대로 추천을 하고 싶지 않은 제품입니다.


사용기나 필테에서 이렇게 나쁘게 평가하거나 절대 비추....하는 제품은 처음인거 같네요.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화이트의 깔끔한 외관



단점


1. 봉인씰과 메뉴얼이 없음

2. 사용자의 정면으로 배치되는 구조

3. 최악의 음질

4. 어두운 환경에서 거슬리는 LED

5. 팝 노이즈와 화이트 노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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