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의 정점. AMD 라이젠 3 2200G 필드테스트

■ AMD 라이젠 3 2200G 레이븐 릿지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AMD의 APU인 RYZEN 3 2200G 레이븐 릿지입니다.

2018년 2월 AMD에서는 기존 젠 기반의 아키텍쳐에 GPU를 포함한 새로운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를 발표하였습니다.

저도 당시 발표 현장에 있었는데 정말 엄청난 분위기였습니다. ^^

AMD RYZEN 레이븐 릿지 런칭 파티!

라이젠이 발표하고 나서 AMD 새로운 CPU를 통한 점유율은 계속 늘어갔지만

고사양의 게임용이 아닌 내장 VGA를 이용하는 사무용 PC나 보급형 라인의 컴퓨터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그동안 AMD를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AMD에서는 CPU와 GPU를 포함한 APU인 라이젠 레이븐 릿지를 발표하였습니다.

라이젠 레이븐 릿지가 발표될 당시 가장 궁금하고 이슈가 되었던 부분은 두가지엿습니다.

1. 내장 VGA(RADEON VEGA) 성능

2. 가격

실제 제품이 발표가 되고 지금까지도 레이븐의 성능과 가격은 사용자들을 기쁜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벤치뿐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도 레이븐 릿지의 성능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AMD의 1/4분기의 실적을 봐도 이런 시장의 분위기가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라이젠 레이븐 릿지는 2200G / 2400G 두종류가 있습니다.

두 제품은 클럭 / 쓰레드 갯수 / VGA 의 성능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소개할 제품은 레이븐 릿지 2200G 제품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1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입니다. 

바로 전에 소개를 했던 BIOSTAR A320MH PRO 메인보드와 같이해도 15만원에 가능한 조합으로

메모리까지 포함한다면 20만원 초반대면 새로운 PC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물론 메모리의 조합에 때라 20만원 초반에서 후반으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

4GB 메모리 두개를 장착한다면 케이스, 파워, 키보드, 마우스를 다 구입해도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조립이 가능합니다. 

메모리 가격이 지금보다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레이븐 릿지의 장점은 더욱 더 크게 드러날거라 생각합니다.

BIOSTAR A320MH PRO 제품이 메인보드에서 가성비 대장급이라면 CPU(APU)에서는 라이젠 3 2200G 레이븐 릿지가 있습니다. 

가성비 대장급 제품들의 조합이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라이젠 박스 사진은 이 각도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

라이젠 계열의 CPU들은 기본 쿨러가 동봉되어 있기때문에 박스 크기가 다소 큰편입니다.

AMD 라이젠 CPU는 대원CTS / 제이씨현 / IPT 에서 공식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PU 확인은 http://www.ryzen.co.kr/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이젠 서밋 릿지부터 박스의 디자인뿐 아니라 패키징 역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

레이븐 릿지는 VEGA 스티커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저같은 스티커 덕후들에게는 정말 좋은 아이템입니다. ^^

기본 포함된 레이스 쿨러입니다. LED 효과는 없습니다. ^^

쿨러 바닥면에는 써멀이 도포되어 있습니다.

라이젠 3 레이븐 릿지(2200G / 2400G) 두 제품 모두 솔더링이 아닌 써멀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레이븐 릿지 발표 당시 이 부분으로 약간의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의 경우 라이젠의 써멀은 인텔이 욕먹는 똥써멀 방식과는 다른 방식이고 

HEDT부분의 제품이 아닌만큼 써멀이 아닌 솔더링 논란은 금방 가라앉았습니다.

레이븐 릿지 형제가 모여있으니 왠지 든든해보이네요. ^^

■ 시스템 설치

메인보드는 BIOSTAR A320M PRO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메모리는 삼성 8GB 2,400MHz 두개가 사용되었습니다.

서밋 릿지도 그렇지만 레이븐 역시 메모리는 꼭 듀얼 채널로 구성을 하시기 바랍니다.

CPU와 메인보드의 방향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본 레이스 쿨러가 아닌 써모랩의 바다2010을 사용하였습니다.

■ 시스템 확인 및 벤치 마크

윈도우 설치 화면입니다.

장치관리자에서 CPU / GPU 확인이 가능합니다.

VGA 메모리가 1GB로 할당되어 있습니다.

바이오스에서 2GB로 수정을 했습니다.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네요. 

기존 서밋릿지와 마찬가지로 라이젠 마스터의 사용도 가능합니다.

◆ CPU-Z BenchMark

CPU뿐 아니라 내장 VGA까지 인식했습니다.

CPU-Z를 통한 벤치 점수입니다.

같은 코어와 쓰레드(4C/4T)라서 7600K로 비교을 한 수치입니다.  

메인보드가 A320 칩셋인만큼 오버가 아닌 순정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CPU-Z를 통해 Stress 테스트로 100% 부하를 걸어주었습니다.

테스트한 시스템이 케이스에 장착된게 아닌 누드(오픈) 방식이라 온도에서 좀 더 유리한 부분이 있지만 

이런 부분은 감안하더라도 온도 부분의 결과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 AIDA64 Extreme BenchMark

AIDA64에서도 정상적으로 인식을 확인하였습니다.

AIDA64를 통한 메모리 벤치 결과입니다.

이 부분 역시 2,400MHz 순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레이턴시도 좀 낮게 측정이 되었네요.

◆ CINEBENCH R15 BenchMark

씨네벤치 테스트 결과입니다.

◆ GPU-Z 확인

라데온 제어판 모습입니다.

◆ 3MMARK Fire Strike 확인

삼돌이 불공격 벤치 결과입니다.

외장 VGA 비해서는 낮은 결과치이지만 경쟁사의 내장 VGA보다는 훨씬 더 높은 수치입니다.

Fire Strike뿐 아니라 Time Spy 역시 메모리 오버의 유무에 따라 점수가 좀 차이가 나네요.

◆ 플루이드 영상

레이븐 VGA의 성능이 인텔의 내장 VGA보다 좋은점은 단순히 벤치결과(수치)만이 아닌 플루이드 모션 지원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플루이드 모션을 즐기기 위해선 몇가지 준비작업이 필요합니다.

1. Windows 10 (윈도우 7에서는 동작하지 않습니다.)

2. Bluesky Frame Rate Conveter 설치

Bluesky Frame Rate Conveter를 설치하고 재부팅 후 화면과 같이 적용시켜 줍니다.

라데온 제어판에서 사용자 지정 항목으로 선택 하게 되면 플루이드 모션 항목을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재생 플레이어에서 Bluesky Frame Rate Conveter 코덱을 등록해주세요.

기존 24프레임 영상이 60 프레임으로 변경이 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루이드 모션을 사용을 하게되면 정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 게임 테스트

레이븐 릿지가 처음 발표되고 가장 많이 올라왔던 질문들중 가장 많았던건

레이븐으로 어떤 게임이 되요?? 레이븐으로 오버워치 할 수 있어요? 배그 할 수 있어요?? 이런 질문들입니다.

내장 VGA로 외장 VGA의 성능을 바란다면 욕심이겠죠.

그래도 얼만큼의 성능이 나올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그래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

◆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

게임 자체에 있는 벤치마크로 진행하였습니다.

가장 낮은 옵션임에도 프레임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가장 높은 옵션에서는 프레임이 더욱 떨어졌습니다.

게임이 실행되고 가장 낮은 옵션으로 게임 진행도 가능하지만 권장은 못하겠네요. ^^

◆ 배틀그라운드

이제는 국민게임(?)이 되어버린 배그입니다.

모든 옵션은 매우 낮음으로 설정을 하였습니다.

에란겔보다 사막 맵에서 프레임이 조금 더 낮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전 20프레임 중반을 예상했었는데 여러번의 패치 덕분인지 프레임 향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보다는 프레임이 조금 더 높게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실제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 오버워치

오버워치 설정입니다.

게임은 완전 난장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레이븐 릿지 발표장에서도 동영상으로 봤었지만 오버워치는 상당히 쾌적하게 동작을 하였습니다.

최대 100프레임이 넘게 측정이 되었지만 이 부분은 크게 의미가 없고 가장 중요한 평균 프레임이 70프레임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최소는 45프레임까지 떨어지지만 게임을 하면서 프레임 드랍때문에 불편하거나 이런 부분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동영상으로 보는것보다 조금 더 놀라웠습니다.

FHD 환경에서라면 오버워치를 즐기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오버워치를 위해 저렴하게 새로운 게임용 PC를 맞춘다면 레이븐이 딱~~~~입니다. ^^

■ AMD 라이젠 3 2200G 레이븐 릿지 정리

지금까지 AMD의 새로운 APU인 라이젠 3 2200G 레이븐 릿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겠지만 PC나 IT 관련 제품등을 구매할때는 스펙을 꼼꼼하게 따져보게 됩니다.

이런 스펙을 따져보기 전이나 마지막에 항상 필터링을 하는 부분이 바로 가격입니다.

일반적으로 성능이 좋다면 가격이 올라가는게 당연하겠지만 

성능대비 가격 즉 가성비를 따져보지 않고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올해 2월 레이븐 릿지(2200G / 2400G)가 발표가 되었을때 사용자들이 환호를 한 이유도 바로 가성비라는 이유때문이였죠.

현재 다나와를 기준으로 2200G는 99,300원 / 2400G는 162,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CPU 코어수는 같지만 쓰레드의 갯수와 클럭 그리고 GPU 성능은 당연히 2400G이 조금 더 우위에 있습니다.

여기에 가성비라는 공식으로 따져본다면 개인적으로는 2200G에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런 가성비의 APU(CPU)와 BIOSTAR A320MH PRO 메인보드라면 정말 가성비의 정점이라고 충분히 부를만한 제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문서작업, 인터넷 그리고 유튜브나 4K의 동영상 감상을 하는데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가성비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플루이드 모션은 정말 엄청난 보너스입니다. ^^

제목처럼 가성비의 정점을 찍은 조합이 라이젠 3 2200G + BIOSTAR A320MH PRO 라고 생각합니다.

AMD의 AM4 플랫폼은 2017년 시작된 서밋 - 레이븐 - 피나클 릿지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앞으로 2020년까지 출시될 제품까지 공유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의미는 단순히 보드를 계속 쓸 수 있다는 장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메인보드의 펌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펌웨어의 업데이트가 힘들거나 크게 불편한건 아니지만 이런 환경이나 능숙치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불편함이 따르는것도 사실입니다.

추가적으로 라이젠에 대한 드라이버 문제 역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처음 레이븐이 나왔을때 관련 펌웨어나 VEGA 드라이버의 충돌이나 인식 불가등 관련 문제들은 상당히 이슈였습니다.

얼마전 출시한 피나클의 경우도 몇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서밋이나 레이븐때보다는 조금 더 줄어들었다고 보여집니다.

성장하는 라이젠이다 보니 아직은 몇몇 부분에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AMD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새로운 라인업들이 추가가 되고 있어서 정말 행복한 고민에 빠지고 있습니다. ^^

라이젠 3 2200G + BIOSTAR A320MH PRO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대장급 가성비 (사실 이거 하나로 올킬이라고 생각합니다.)

2. 높은 수준의 내장 VGA 수준

3. 플루이드 모션 지원

4. 수입사인 이엠텍의 a/s

단점

1. 아직은 다소 불안한 내장 칩셋 드라이버

'이 사용기는 하드웨어배틀을 통해 (주)이엠텍아이엔씨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