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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깜찍하지만 아쉬운 성능! 브리츠 Ctalk7 완전무선 이어셋 필드테스트

■ 브리츠 BE-Ctalk7 완전무선 모노 이이셋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브리츠에서 새롭게 출시한 완전무선 타입의 Ctalk7 이어셋입니다.


Ctalk7 이어셋은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완전 무선 타입의 이어셋이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양쪽 귀에 착용하는 스테레오가 아닌 한쪽만 착용할 수 있는 모노 타입의 제품입니다.

보통 TWS(True Wireless Stereo)라고 하지만 Ctalk7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mono) 방식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Ctalk7은 완전 무선 타입으로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블루투스 버전이 높아진다고 음향기기들의 소리(음질)이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버전에 따라 대역폭이나 배터리의 효율성에 대한 부분이 높아지기는 하지만 소리의 경우는 버전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어폰의 경우 양쪽에 착용하는 스테레오가 아닌 한쪽만 착용하는 모노 타입입니다.

모노 타입이기는 하지만 3만원 초반대로 완전 무선 제품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talk7은 다른 완전 무선 타입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보관과 충전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케이스 배터리 용량은 200mA/h로 이어폰을 3~4번가량 충전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Ctalk7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브리츠의 다른 제품들은 보통 여자 모델이 있는데 Ctalk7은 남자가 모델이군요.

수염때문인지 존윅(키아누 리브스)과 비슷한 이미지입니다. 아무리 잘 생겨도 남자 모델은 참 별로입니다. ㅎㅎ



박스 뒷부분에는 제품의 스펙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들이 아이콘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고 모델때문에 살짝 놀라고 박스 크기때문에 두번 놀랐습니다. 박스 크기가 정말 작더더군요. 



크기 비교를 위해 볼펜과 한컷~~




스티커로 확실하게 봉인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 내부는 이층으로 되어있고 충전기겸 케이스는 스펀지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충전케이블, 추가 이어팁과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페어링과 충전 그리고 사용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 케이블과 추가 이어팁입니다.




이어팁은 크기별로 3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보관과 충전이 가능한 겸용 케이스입니다.




박스 크기도 그렇지만 케이스 크기도 상당히 작고 깜찍합니다.

작고 깜찍한건 좋지만 케이스 재질이 유광이라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유광 재질은 먼지나 지문때문에 관리가 정말 불편합니다.



이어폰을 장착한 상태에서 측정한 무게입니다.





케이스는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역시 상당히 작은 크기입니다.



4g의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Ctalk7은 MFB 버튼 한개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양쪽으로 착용하는 TWS(True Wireless Stereo)의 경우 양쪽의 버튼이 서로 다른 기능으로 되어있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Ctalk7은 한개의 버튼이라 기능이 다소 제한적입니다.


한번 클릭 - 통화 / 통화종료, 음악재생 / 일시정지

더블 클릭 - 재다이얼

2초간 클릭 - 구글 어시스턴스 호출


음악을 들을 경우 트랙 이동이나 소리의 크기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조절을 해야 합니다.



크기가 작아서인지 정말 깜직합니다.



투명 테잎으로 충전단자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착용은 약간 돌리면서 귀에 넣는 방식입니다.

가벼운 무게때문에 이어 윙이나 별다른 장치가 없어도 귀에서 쉽게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3일정도 테스트하는동안 귀에서 빠지거나 착용감때문에 불편한 점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손쉽게 이어팁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 페어링 및 실제 사용 테스트




페어링 모드에서는 파랑/빨강색 LED가 빠르게 깜빡거리게 됩니다.




페어링 과정은 다른 블루투스 장비들과 마찬가지로 편리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Ctalk7의 페어링 속도였습니다. 보통은 전원이 켜지고 페어링까지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Ctalk7은 전원이 켜지고 딜레이 없이 바로 페어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제품들 중 페어링 속도는 가장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자주 듣는 음악으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양쪽이 아닌 한쪽으로만 감상을 하게 되니 음악이 상당히 심심(?)해지더군요.

추가로 볼륨이나 트랙 이동이 안되는 점 역시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이 두가지 부분은 제품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제품 자체의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음감의 경우 기능적인 부분을 제외한다면 좋은 점수를 주기도 힘들지만 그렇다고 단점으로 지적할만한 수준도 아니였습니다. 

그냥 soso~~정도 될거 같습니다.



MFB 버튼을 약 2초간 클릭하게 되면 구글 어시트턴스가 실행이 됩니다.



마이크의 성능은 생각보다 괜찮은 수준이였습니다.


Ctalk7은 제품의 이름처럼 음악보다는 통화쪽에 좀 더 무게를 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통화 음질은 음악보다는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이크의 성능도 입과의 거리를 생각한다면 꽤 준수한 성능이였습니다.

다만 이런 마이크의 성능은 주위의 소음이 어느정도 없을때만 괜찮았고 다소 시끄러운 장소에 나가게 되면 통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통화를 하거나 운전중에 사용할때는 딱히 불편한점이 없었지만 사람이 많은 지하철 플랫폼이나 광화문 광장같은 소음이 다소 큰 장소에서는 통화를 하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테스트를 하느라 5명과 통화를 했는데 저는 상대방의 소리가 잘 들리는 반면 상대방은 주변 소음때문에 제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였습니다.



충전은 다른 완전 무선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스에 장착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충전이 되는 방식입니다.

충전을 하는 방법은 편리하고 좋았지만 이 부분 역시 문제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완전 무선 블루투스 제품들의 경우 케이스에서 꺼내게 되면 전원부터 페어링까지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반대로 케이스에 장착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게 되죠

하지만 Ctalk7의 경우 이런 과정이 모두 수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전원을 켤때는 이어폰의 MFB버튼을 사용해야 하고

전원을 끌때는 케이스에 장착한 뒤 충전 버튼을 클릭해줘야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수동으로 전원을 켜는 부분은 불편하지 않았지만 케이스에 보관 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지 않고 버튼을 눌러야 되는 부분은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 브리츠 BE-Ctalk7 완전무선 모노 이이셋 정리







지금까지 브리츠의 신제품인 Ctalk7 완전 무선 이어셋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Ctalk7은 완전 무선 타입으로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방식의 다소 독특한 제품이였습니다.

보통 모노 타입이라고 하면 통화용에 최적회되어있는 플랜트로닉스의 보이저 제품처럼 귀에 거는 방식으로 고감도의 마이크가 있는 제품들만을 생각했었거든요.

모노 타입이기는 하지만 이어폰 성능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작고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이크의 성능은 실내에서 사용하거나 운전을 할때는 양호한 편이였지만 소음이 좀 있는 장소에서는 상대방에게 제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아서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마이크의 위치와 성능에서 오는 차이가 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완전 무선 타입 제품들의 특징이자 장점인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는 상당히 편리했지만

유광 재질과 자동으로 전원이 On/Off가 되지 않는 부분 역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작고 깜찍해서 스타일은 참 좋았지만

모노 타입이라 음감용으로 사용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플랜트로닉스의 보이저 제품과 같이 통화에 최적화가 되어있는 제품도 아니여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다소 제한적인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보이저와 같은 제품은 Ctalk7보다 3배정도 비쌉니다.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Ctalk7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1. 집이나 사무실과 같은 큰 소음이 없는 실내

2. 운전중 차량에서의 사용

위 두가지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출퇴근시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뭔가 제품의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깜찍한 디자인

2. 가벼운 무게와 준수한 착용감

3. 보관과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



단점


1. 유광 재질의 케이스

2. 주위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마이크 성능

3.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전환되는 전원 On/Off










'이 사용기는 브리츠(Britz)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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