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URE 프리미엄 마이크 MV88+ Video Kit 소개
지난 4월 4일 홍대에 위치한 팟빵홀에서는 SHURE의 신제품인 MV88+ Video Kit 발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운드와 관련된 기기들을 많이 접해본 사용자들이라면 슈어(SHURE)라는 이름은 상당히 친근한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사운드쪽과 친하지 않는 저에게 "슈어(SHURE) = 고가의 장비"라는 공식같은게 있는 편입니다. 제가 아는 슈어의 제품들 대부분은 이어폰이나 헤드폰같은 장비들이였고 이런 제품들은 최소 3-40만원 이상으로 제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고가의 장비들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하는 제품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아닌 마이크 장비로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지는 요즘 영상 장비와 더불어서 가장 각광을 받는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의 화질이나 촬영 기능들이 발전함에 따라서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촬영이나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유튜버나 스트리머들도 많이 있습니다. 전 주로 사진으로 제품을 리뷰하지만 가끔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고있습니다.
이런 동영상 촬영시 가장 부족함을 느끼는건 영상이 아닌 소리였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기기등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키보드의 타건 영상을 찍을때마다 항상 녹음되는 소리에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영상의 경우 화려한 편집(물론 저는 못합니다. ^^)으로 커버를 할 수 있지만 실제 소리를 들려줘야 되는 부분은 녹음되는 장비의 수준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슈어의 MV88+ 비디오 키트 제품은 이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될거 같아서 관련 정보나 실제 제품을 보고 싶어서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를 열심히 다니기는 하지만 매번 PC와 관련된 제품이였고 이번처럼 사운드와 관련된 행사는 처음으로 참가를 하다보니 왠지 설레기도 하더군요.
행사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많은 유튜버들이 이미 개인 방송용 녹화나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니 저같은 사람이 여기 와도 되는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미리 신청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먼저 오픈이 되고 그 이후에는 제한없이 참석이 가능합니다.
저는 포터블 코리아에서 미리 신청을 하였고 운이 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포코(포터블 코리아) 참석자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주시더군요. 뭔지는 몰랐지만 일단 감사히 받았습니다.
포코의 체험단이나 이벤트는 참여자들도 많고 은둔 고수분들이 많다고 들었던지라 신청을 하면서도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는데 선정이 된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포코에 가입한지 2-3주밖에 되지 않는 중년 뉴비입니다. ^^
행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맛있는 음식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포토 존(Photo Zone)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날 유명한 유튜버들이 많이 참가를 한다고 하던데 그런 분들을 위한 자리인거 같습니다.
마이크 모양을 한 스피커인거 같습니다. (정확한 모델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PC H/W를 좋아하는터라 저 모양으로 컴퓨터 케이스를 만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실제 해외 MOD 대회나 행사에서도 저런 모양의 케이스를 발표한적이 있습니다.
이날 발표하는 MV88+ Video Kit과 더불어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그리고 일반 카메라에 장착할 수 있는 마이크입니다.
디자인때문에 계속 눈길이 갔던 MV5 마이크입니다.
집에와서 찾아봤는데 1인 방송을 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꽤 좋은 평을 받는 콘덴서 타입의 마이크입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MV88+ Video Kit입니다.
MV88+(Plus)라는 이름답게 기존 MV88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MV88+ 마이크가 아니라 비디오 키트(Video Kit)라는 이름답게 단순히 마이크로만 이루진게 아닌 맨프로토의 마이크와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홀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MV88+는 일반적인 마이크와 같은 3.5mm가 아닌 안드로이드용(Type-C), 애플용 8핀으로 연결을 하는 방식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3.5mm 변환 젠더로도 사용이 되는지 문의했는데 제대로 된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앙증맞게 생긴 쿠키가 있어서 한개씩 집어왔습니다. ^^
드디어 슈어 MV88+ Video Kit을 발표하는 순서가 되었습니다.
제품의 프리젠테이션은 슈어 본사 직원인 로빈의 발표와 한원영 대리의 통역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게는 생소한 제품이다보니 무지 긴장하면서 지켜봤습니다. (물론 녹음도 했습니다. ^^)
이번 발표되는 MV88+는 전문가급의 녹음이 가능하며 전용 앱을 통해 한번의 조작으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용 앱을 통해 간단한 조작으로 녹음(수음)이 되는 범위를 조절 할 수 있으며 이런 범위는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서 편리하게 사용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장의 스텝을 통해서 이 기능을 소개 받았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스테레오 방식으로부터 지향성의 방향이나 범위까지 한번에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EQ처럼 사용자가 세밀한 세팅을 한 뒤 프리셋처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녹음이 되는 상황을 3.5mm 출력을 통해 이어폰/헤드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슈어 MV88+ 제품은 전문가급의 성능을 자랑하지만 Convenience(편의성)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최소 77mm / 맨프로토 삼각대와 결합한 상태에서도 350mm의 크기로 휴대성도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추가로 스마트 폰을 거치할 수 있는 홀더와, 윈드 스크린 그리고 다양한 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도 제공이 되므로 이동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와 파우치를 통해 휴대성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을 잘 모르는 초보인 제게는 이 부분이 상당히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다양한 환경(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MV88+만의 또다른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MV88의 경우 애플(IOS) 기기에서만 활용이 가능했지만 MV88+는 Type-C 커넥터와 케이블를 이용해서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맨프로토 삼각대를 통해 더욱 더 편리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MV88+는 한정된 환경이 아닌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 크리에이터들과의 대화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현재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과의 대화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해피새아 / 오땡큐 / 현PD님 세분은 이미 MV88+ 비디오 키트를 제공받아서 테스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해피새아님은 여행 전문 채널을 / 오탱큐님은 음악과 관련된 내용의 방송을 그리고 현PD님은 민중의 소리라는 방송에서 실제 방송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비나 S/W등을 소개하는 채널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전 유튜브를 잘 보지 않아서 모두 이날 처음 뵙는 분들이였는데 구독자수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인사와 함께 각자 처음 인연을 맺은 슈어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슈어 MV88+뿐만이 아닌 기존에 사용하던 슈어제품들의 장점과 특징들을 재미있게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 슈어 MV88+ 발표 녹화
이 동영상은 스마트폰으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올린 이유는 행사의 소개도 있지만 추가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을 소개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행사 내용이나 프리젠테이션을 내용을 기록하기 위해 동영상이나 녹음 기능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촬영을 하고 난뒤 가장 불만족스런 부분은 역시나 소리였습니다.
위 영상에서도 아시겠지만 주변의 소음이나 녹음의 품질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MV88+와 같은 장비가 있다면 이런 불만족스런 부분들을 상당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가 관련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기술적인 부분등은 동영상을 참고하시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이나 전문가분들의 대화를 통해서 제가 느낌 MV88+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인거 같습니다.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전용 앱을 통해서 한번에 빠르고 쉽게 마이크의 설정을 바꿀 수 있는점은 초보인 제가 보기에는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초기 출시 가격은 20만원 후반대로 책정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로는 구성품이나 성능을 보면 절대 비싸지 않다고 했지만 초보자인 제 입장에서는 20만원 후반대의 녹음 장비는 솔직히 부담되는 가격이긴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정말 꼭 한번쯤은 사용해보고 싶은 기기였습니다.
요즘은 사진 & 텍스트보다 동영상을 위주로 한 유튜브와 같은 영상 리뷰가 인기를 끌고 있다보니 점점 이런쪽의 장비에도 관심이나 욕심이 생기더군요.
처음에도 소개를 했지만 슈어라는 이름은 제게 비싼 장비 그리고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장비라는 인식이 강한편입니다.
이번 MV88+를 보고 있으면 물론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나와는 상관없는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장비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녹음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좋겠지만 유튜브나 트위치와 같은 개인 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하거나 계획을 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크리에이터들과의 대화에서 현PD님이 한 이야기처럼 오랫동안 이어진 슈어(SHURE)라는 브랜드의 믿음직스런 이름 역시 크게 한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경품 추첨 순서가 다가왔습니다. ^^
이날 행운의 번호는 6번이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행사 등록을 하고 받았던 쇼핑백에는 다양한 선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포코 회원들만을 위한 도쿄 바나나 케익(빵)입니다. 이전에 한두번 먹어본거 같기도 합니다.
귀엽게 생긴 쿠키는 행사장에서 한개씩 담아왔습니다. ^^
오슬로 텀블러네요. (보온과 보냉이 잘 된다고 합니다.)
스티커 덕후인 제게는 완소 아이템입니다. ^^
집에 돌아와서 행사장에서 받아온 카다로그를 보면서 드는 결론은 딱 한가지였습니다.
너란 녀석 갖고싶다.~~~~
'하드웨어 & IT > 발표회 & 참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버는 끝났다! 2019 컴퓨텍스 2019 키노트 정리 (0) | 2019.06.03 |
---|---|
새로운 도전! 2기 AMD RYZEN 앰버서더 발대식 (0) | 2019.04.16 |
스토리지의 명가(名家). WDC SSD 공식 앰버서더 4기 발대식 (0) | 2019.04.03 |
새로운 블랙! WD Black SN750 NVMe SSD 발표회 (0) | 2019.03.07 |
달콤달콤 발렌타인! 2019 갤럭시밴드 THE 달콤한 콘서트 (0) | 2019.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