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블랙을 맞이하라. WD Black 게이밍 브랜드 런칭 행사 참관기

■ WD Black 게이밍 브랜드 런칭 행사

2019년 11월 4일 역삼동에서는 웨스턴디지털 'WD Black' 게이밍 브랜드 런칭행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게이밍 브랜드인 WD Black은 그동안 PC라는 플랫폼에만 제한이 되어있던 저장장치들을 PC & 콘솔기기(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WD Black 제품들은 3가지로 각각 2.5인치, 3.5인치 HDD 그리고 빠른 속도의 SSD를 장착하였습니다.

1. WD Black P10 Game Drive - 최대 5TB 용량의 외장 HDD

2. WD Black D10 Game Drive - 8TB 용량의 외장 HDD  

3. WD Black P50 Game Drive - 최대 2TB 용량의 외장 SSD

모델명에서 P는 Portable을 D는 Desktop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업체 관계자나 별도의 기자단이 없이 개인 사용자들의 참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 WDC 앰버서더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WD Black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WD Black P10, D10, P50 제품의 모형입니다.

2.5인치 HDD가 장착된 WD Black P10 Game Drive

3.5인치 HDD가 장착된 Black D10 Game Drive 

HDD가 아닌 SSD를 장착한 P50 Game Drive입니다.

올해 3월에 발표된 WD Black SN750 NVMe SSD입니다. Black SN750은 방열판의 유무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어져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Black라는 이름답게 WD SSD중에서는 가장 최상위 라인의 제품입니다. 저도 테스트를 했었지만 성능은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였습니다. 혹시나 구입을 하신다면 방열판이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오늘 발표되는 제품들의 카달로그입니다.

WD Black의 홍보 동영상을 시작으로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웨스턴디지털 코리아의 심영철 본부장님이 진행을 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이 외장 스토리지가 연결이 가능한 콘솔 게임기는 1억 2천 5백만대로 제 예상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였습니다.  

한가지 플랫폼이 아닌 2개 이상의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죠. 특히나 최신 게임들의 경우 용량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500GB를 사용한다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최소 500GB를 사용해야 어느정도 게임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게임의 용량이 늘어나다보니 사용하는 게임 플랫폼에 상관없이 추가적으로 저장장치를 구매해야 되는 사용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용량때문에 기존 게임을 지워야한다는건 너무 귀찮은 일입니다.

일반 게이머 / 게임 애호가 / 하드코어 게이머 --> 여러분들은 어디에 해당이 되시나요? 저는 일반과 애호가의 중간정도쯤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실력은 초보쪽에 가깝습니다.

WD Black의 이름은 Performance(성능) + Capacity(용량) + Reliability(신뢰) 3가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WD Black을 사용한다면 더이상 성능이나 용량 그리고 저장장치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겠죠. 

용량이 부족한데 이번엔 어떤 게임을 지워야하지?라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WD Black P10 게임 드라이브는 각각 2TB / 4TB / 5TB 용량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아직 다나와에 등록이 되지는 않았지만 오픈마켓이나 대형 쇼핑몰등에서는 행사 발표 당일부터 판매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패시브 방식의 쿨링을 위해 알루미늄 커버를 사용하였으며 USB 3.2(Gen 1)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WD Black D10 게임 드라이브는 8TB 단일 용량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아직 판매는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정식 판매는 11월 25일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액티브 쿨링방식으로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USB 3.2(Gen 1)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HDD를 사용하는 P10과 D10은 모두 3년의 워런티를 제공합니다.

WD Black P50 게임 드라이브는 각각 500GB / 1TB / 2TB 용량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 제품 역시 아직 판매가 되지는 않고 있으며 정식 판매는 12월 16일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HDD를 사용한 P10, D10과는 다르게 SSD를 장착하였으며 최대 2,000MB/s의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USB 3.2 (Gen 2) 포트를 두개 지원하고 있습니다.  P50 게임드라이브는 5년의 워런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WD Black의 라인업이 더욱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WD의 경우 기존에는 별도의 모델명 없이 색(Color)으로만 구분을 하고 있었지만 제품을 리브랜딩 하는 과정으로 색에 추가로 별도의 모델명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ex) WD Black SN500 SSD, WD Black SN750 SSD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서 WD Black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다음주 부산 진행되는 지스타 2019에서도 웨스턴디지털의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벤에는 WD_BLACK 2019 지스타 사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지스타에 방문할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WD_BLACK 2019 지스타 사전 이벤트 바로 가기

WD Black을 통해 저장장치의 용량 제약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하고 테스트하는걸 좋아하는 저 역시 WD Black 게이밍 제품은 꼭 사용해보고 싶어집니다.

마지막은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시간입니다. 언제가는 저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을거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