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게이트 레스큐 데이터 보안과 예방 세미나
지난 11월 20일 강남의 슈피겐 홀에서는 씨게이트에서 주관하는 데이터 보안과 예방 세미나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든게 데이터로 저장이 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데이터의 분실이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런 끔찍한 일을 한번쯤은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나 올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볼모로 하는 다양한 랜섬웨어(Ransom Ware)까지 악명을 떨지게 되어서 데이터의 보안이나 백업에 대한 부분이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장치의 하드웨어 불량, 사용자의 실수, 누군가 고의로 저지르는 범죄까지 데이터의 손실은 다양한 사례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씨게이트에서는 이런 데이터 분실에 대한 다양한 사연들을 모집하는 이벤트를 열었고 이날 행사에서는 모집된 사연들을 소개하고 대처방안에 대해 안내를 하는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리 사전등록을 마친 사람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저는 그냥 사용자 or 리뷰어라고 불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인플루언서는 너무 대단해보이고 나이먹은 아재라 유투버를 할 수도 없고 블로거라고 하면 왠지 파워블로거지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좀 별로더라구요.
첫번째 순서는 데이터 손실에 관한 끔찍한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손실이 일어날 경우 가장 큰 관심사는 데이터의 복구 여부가 되겠지만 업(業)으로 하는 프로들에게는 이런 데이터의 복구뿐 아니라 시간이라는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이 시간이라는건 바로 비용(Money)과 연결이 되므로 때로는 회사의 존폐 여부까지 걸릴 수 있는 큰 문제입니다. 데이터 손실을 한번이라도 경험하게 되니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이중삼중의 백업이 습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데이터의 손실을 겪은 분들은 모두 데이터를 보증할 수 있는 보험이 있다면 무조건 가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건 일반 사용자들 역시 같은 의견일거라 생각합니다.
짧은 1부가 끝나고 다과와 휴식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씨게이트의 경우 바라쿠다, 아이언울프, 스카이호크라는 별도의 브랜드로 제품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바라쿠다 - 빠른 속도를 위한 일반적인 환경에 맞는 제품
아이언울프 - NAS를 위한 환경에 최적화되어있는 제품
스카이호크 - Surveillance, DVR과 같은 녹화 장비에 최적화 되어있는 제품
아직까지 씨게이트 SSD는 사용해보지 못해서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참 궁금합니다.
바라쿠다, 스카이호크, 아이언울프는 이름처럼 고유한 캐릭터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캐릭터들을 홍보에 좀 더 활용하면 좋을텐데 씨게이트에서는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잘만 활용한다면 MSI의 용용이처럼 꽤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언울프의 경우 나스 제조업체(시놀로지, 아수스토어)와 협업을 통해서 나스에서 HDD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IHM(Iron Health Manager) 메뉴가 있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HD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튼튼하고 빠른 외장하드를 상징하는 라씨 제품군입니다.
SSD의 가격이 많이 내려가서 이제는 외장 SSD를 사용하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
아직까지 가성비로는 최강인 2.5" 외장하드 제품들입니다.
2부 순서를 시작하기전에는 데이터 손실 사례에 대한 인터뷰 영상이 소개되었습니다.
2부 순서에서는 1인 미디어로 활동하는 분들의 데이터의 활용과 저장 방법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첫번째는 게임 스트리머와 유튜버들을 관리하는 쥬펜더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재 1인미디어의 경우 한번 방송분량이 최소 10GB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쥬펜더님의 경우 관리하는 1인 미디어들이 11명이 있는데 매일매일 촬영을 하게 되면 전체 데이터의 양은 정말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데이터들을 관리하려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외장 HDD도 백업으로 중요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용호수님의 데이터 관리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드래곤 레이크라는 이름을 보니 센스가 참 좋은 친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DLSR과 렌즈에 대한 유튜브 영상은 몇번 본 기억이 있습니다.
데이터 관리를 위한 5가지 규칙
1. 항상 복사로 진행해라 - 카메라에 저장된 파일들을 PC로 옮길때는 이동이 아닌 복사로 진행할 것
2. 메모리 카드의 포맷은 항상 카메라에서 진행해라
3. 외장 드라이브를 활용해라
4. 라벨(Label)을 활용해라
5. 항상 백업을 해라 - 레이드는 백업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4번의 라벨!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메모리카드나 HDD, SSD등은 모두 기기적으로 수명이 있으므로 일정 시간이 지난 제품들은 새걸로 교체하는게 좋다! 저장장치들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라벨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레이드 1(미러링)을 하더라도 반드시 추가적으로 물리적인 다른 장치에 백업을 해두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데이터를 관리한다면 안전성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보장이 된다는 그래프입니다. 이중 삼중으로 다른 물리적인 장치를 통해서 백업을 해둔다면 더 안전하겠지만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효율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같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서인 씨게이트 이병준 과장의 데이터 복구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순서이고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순서였습니다. 예전 다나와 DPG 캠프에서 같은 조로 행사를 같이 했던적이 있는데 참 유쾌한 분이였습니다. (물론 과장님은 절 기억하지 못하겠지만요. ㅎㅎ)
데이터 복구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이라도 HDD나 메모리를 날려본 경험이 있다면 정말 백마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눈앞이 하~~얗게 변한다는걸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순간입니다. @.@
여태까지 데이터 복구는 사설업체를 이용한다는게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가지고 있는 상식이였습니다.
데이터 복구를 사설 업체에 맡기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제조사에서는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해주지 않았으니까요. 단순하게만 생각해봐도 만드는 업체에서 직졉 복구하는게 훨씬 더 믿음직스러울수 밖에 없죠.
내부적인 구조뿐 아니라 데이터의 저장되는 방법까지 만드는 사람이 당연히 제품에 대해서는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씨게이트의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최고일 수 밖에 없습니다. 데이터가 복구된다고 하면 혹시 개인적인 내용에 대해 보안적인 부분도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 역시 ISO 인증을 통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 복구 과정에 대한 소개입니다. 복구가 완료된 데이터의 경우 씨게이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새로운 물리적인 저장장치로도 전달이 가능합니다.
Seagate 레스큐 플랜은 우리가 일상생활에 이용하는 보험처럼 아니 그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한게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복구할 수만 있다면 얼마간에 비용을 들어가더라도 반드시 이용을 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씨게이트 레스큐 플랜은 별도의 보험료를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레스큐 플랜이 적용된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한번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씨게이트 모든 제품에 적용이 되는 부분이 아니기때문에 레스큐 플랜에 대한 부분은 구입전에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씨게이트 제품과 레스큐 플랜에 대한 QnA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질문에는 많은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면서 어찌보면 가장 민감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씨게이트 HDD의 불량에 대한 질문과 복구 방법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었습니다. 복구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본사에서 확인을 거쳐 따로 메일을 통해 추가로 안내를 한다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씨게이트 HDD 불량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인지를 하고 있지만 그 통계 자체가 조금은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테스트시에 외장형 제품을 분해 후 테스트를 진행을 했는데 분해하는 과정에서 당연하게 불량률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안내없이 오로지 불량률에 관한 부분만 강조가 되다보니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이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장장치라면 안정성이 가장 우선임은 잘 알고있지만 현실적으로 불량이 없는 제품을 만들수는 없기때문에 씨게이트의 레스큐 플랜 서비스를 통해서 이런 안정성 부분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모든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경품 추첨의 시간입니다. 세미나라 진행된 20일은 제 생일이기도 해서 다른때보다 조금 더 기대를 했습니다. 나스를 구성하고 있는지라 경품이 더욱 탐이 나는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축하의 박수만 열심히 치면서 마무리를 맺었습니다. ^^
어린아이부터 성인들까지 누구나 보험 한두개쯤은 가입이 되어있습니다.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그런 사고로부터 나와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게 바로 보험입니다. 정보화 시대에서는 정보가 곧 재산이고 가장 강력한 자원입니다. 이제는 이런 자원의 손실을 막기 위한 보험 역시 필수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보험을 지원하는건 씨게이트의 레스큐 플랜뿐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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