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얼유 LM158 무선 버티컬 무소음 마우스 소개
게이밍 시장이 날로 커지다보니 이와 관련된 주변기기들 역시 정말 많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는 높은 스펙, 다양한 부가기능, 화려한 LED를 가진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회사나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는 사무용 제품들은 이런 기능보다는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이런 일반적인 용도에서 가장 필요한 기능중에 하나인 무선 방식과 손목 보호를 위한 버티컬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된 다얼유 LM158 무선 버티컬 마우스입니다. 저는 버티컬 마우스보다는 일반적인 형태의 마우스를 선호하지만 저와는 반대로 손목건강이나 특유의 그립감으로 버티컬 마우스를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다얼유 LM158 무선 버티컬 마우스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용 수신기를 가진 2.4GHz 방식으로 동작을 하며 DPI 변경 버튼을 포함 총 6개(5+1)의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펙을 정리하다보니 아쉽게도 센서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들과처럼 센서의 성능이 크게 좌우가 되는 제품은 아니였지만 소개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더군요. 전원은 AA 배터리 한개를 사용하며 저전력 설계를 통해 약 6개월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DPI는 마우스의 버튼으로 3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별도의 소프트웨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마우스의 색은 총 3가지가 있으며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민트 색상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2만4천원대로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제품의 외형이나 성능은 어떨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조금은 작은 크기의 박스에 제품의 특징이나 스펙에 대해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앞서 안내한대로 마우스의 색은 총 3가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민트 색이 가장 예뻐보이더군요. 가장 많이 출시하는 화이트가 빠진게 조금 궁금하네요.
박스 양쪽에는 다얼유 스티커로 봉인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제품을 받고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는 안쪽에서 뭔가가 계속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들려서 마우스 포장이 제대로 안된거라 생각했는데 마우스가 아닌 AA 배터리가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였습니다.(사진의 오른쪽 부분) 따로 포장이 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AA 배터리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방식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우스, AA 배터리,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제품의 스펙과 함께 버튼의 기능과 사용방법이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버티컬 마우스라는 이름처럼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디자인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좌우 대칭이 아닌 오른손 전용 마우스입니다. 사진으로 민트 색상이 제일 예뻐보여서 선택을 했는데 역시 잘한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던것보다 색이 훨씬 더 좋더군요. 3개의 색중에서 고민을 한다면 민트 추천합니다. 마우스 표현은 무광으로 처리 되어있습니다.
다른 버티컬 마우스들에 비해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각도가 크지 않아서 이런 방식의 마우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큰 이질감 없이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우스 그립처럼 이 부분 역시 취향의 차이라서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센서는 사용자를 기준으로 중간보다 약간 왼쪽에 자리잡았고 옆에는 배터리 관리를 위한 전원 스위치가 있습니다. 아랫쪽의 커버를 열면 배터리의 교체와 전용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수신기는 상당히 작은 크기입니다.
마우스의 무게는 77g입니다. (배터리, 수신기 제외)
배터리를 장착하고 수신기를 PC나 노트북에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8도의 각도로 손목이 꺽이지 않고 마우스를 감싸듯이 자연스러운 그립이 가능합니다.
다얼유 LM158 무선 버티컬 마우스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없고 휠 뒤쪽에 있는 DPI 버튼을 통해 800 / 1,200 / 1,600 DPI로 3단계 설정이 가능합니다. DPI를 변경할때는 DPI 버튼과 휠 버튼 사잉에 있는 LED를 통해서 DPI 변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PI 값이 바뀔때마다 각각 한번 / 두번 / 세번씩 깜빡거리며 상태를 알려줍니다.
LM158 버티컬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들의 스위치와는 조금 다르게 무소음 스위치가 장착이 되어서 조용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스위치가 좌/우 양쪽 버튼에만 적용이 되었고 휠, 엄지버튼, DPI 버튼에는 일반적인 스위치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좌우 버튼이 조용해서 엄지버튼이나 휠의 소리가 좀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이왕 무소음 스위치를 적용했다면 모든 버튼에 다 적용을 했어야 되는데 이 부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엄지버튼 위쪽에는 다얼유의 로고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엄지버튼 아래쪽의 굴곡에는 엄지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올려놓을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그립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 부분이 직선으로 되어있었다면 엄지 손가락이 계속 떠있는 상태라서 손가락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제 손은 F10 ~ F11 사이의 크기이며 손가락보다는 손바닥이 큰 편입니다. 앞서 소개한것처럼 48도의 크지 않은 각도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교적 이질감이 적은 편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으며 그립감 역시 꽤 좋은 편이였습니다. 저보다 손이 작은 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F12 이상인 분들에게는 조금 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나노 타입의 작은 수신기 덕분에 노트북에서 사용할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그립감도 좋은 편이였고 좌/우 버튼의 무소음 스위치까지 정말 좋았는데 역시나 다른 버튼들이 아쉬웠습니다.
◆ 다얼유 LM158 무선 버티컬 마우스 스위치 테스트 영상
클릭 소리가 크지 않아서 편집프로그램에서 +6dB로 소리를 좀 더 높였으니 이 부분은 감안을 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실제 소리가 영상처럼 크지는 않습니다. 좌/우 버튼의 클릭 소리에 비해 휠의 스크롤 소리가 좀 더 거슬리더군요. 휠 소리 자체의 소리가 다른 마우스들보다 큰게 아니라 좌/우 스위치의 소리가 거의 없다보니 더 크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 다얼유 LM158 무선 버티컬 무소음 마우스 정리
일반적인 마우스가 아닌 세로로 각도가 기울어져 있는 버티컬 모양의 마우스들은 예전만큼 드문 제품이 아니더군요. 처음 출시할때는 엄청 신기하게 생겼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은 사무실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이런 버티컬 방식은 역시나 유선보다는 무선에서 좀 더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마우스의 사용 시간 역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손목이 아프거나 터널증후군을 예방하려는 분들이라면 이런 버티컬 타입의 마우스를 한번쯤은 사용해보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무선의 편리함과 2만원대의 가격 역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민트 색상의 깜찍한 디자인이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 색이 조금 더 예쁩니다. )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손목의 꺽임이 줄어드는 48도의 버티컬 타입
2. 깜찍한 디자인 (민트색 추천합니다.)
3. 좌/우 버튼의 무소음 스위치
4. 무선 + 저렴한 가격
단점
1. 좌/우 버튼에만 적용되어있는 무소음 스위치
'이 사용기는 다얼유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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