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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기타, 주변기기

크리에이터를 위한 완소 아이템! 인바이즈 Grid10 컨트롤러

 

게임이나 업무에서 단축키를 사용하면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작업 시간 역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런 단축키는 문서 편집뿐 아니라 포토샵이나 프리미어와 같이 오랫동안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신입사원들에게 한글이나 엑셀(Excel)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정리해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단축키들은 익숙해지면 정말 편리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마련이죠. 또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많을수록 외워야 되는 단축키들 역시 많아지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Grid10 컨트롤러는 이런 단축키들을 키보드로 입력하는 게 아닌 별도의 버튼이나 다이얼로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입력기기입니다. 예를 들면 엑셀(Excel)이나 포토샵에서 화면을 확대할 때 Ctrl, Alt 키를 누른 채 휠을 돌려야 하지만 Grid10에서는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 이런 작업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에서는 다이얼을 통해서 프레임 단위의 이동도 쉽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컨트롤러는 기존에도 몇 가지 제품들이 있었지만 기능을 실행하는 다이얼이나 버튼의 개수가 적어서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인바이즈 Grid10은 4개의 다이얼과 4개의 버튼 그리고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조합으로 다양한 명령이나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바이즈 Grid10 컨트롤러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런 컨트롤러의 경우 하드웨어 자체의 스펙보다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더욱 중요합니다. Grid10은 자체적으로 S/W를 통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만들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를 통해서 다른 사용자들과 프리셋 (사용자 명령)을 공유할 수 있어서 처음 작업하는 입문자들도 여러 가지 기능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통해 PC와 연결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작업을 주로하는 사용자들에게 잘 맞게 Windws, Mac OS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10만원 초반대로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기존에 있던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꽤나 저렴한 편입니다. 좀 오래된 제품이긴 하지만 파워 메이트라는 제품은 조절 노브(다이얼)가 한 개만 있었음에도 판매가가 더욱 높았습니다. (물론 조절 노브의 크기는 훨씬 컸습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은색 박스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으며 제 예상보다 작은 크기여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박스 양쪽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 본체, Type-C 케이블, 워런티 카드, 스티커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워런티 카드와 스티커 두 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경우 사용법이 무지무지 간단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조작보다 소프트웨어의 사용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컨트롤러 본체의 모습입니다. 언뜻보면 USB 허브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부착이 되어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손바닥 위에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서 애플의 맥북이나 일반 노트북과 같이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구분감을 위해서인지 제일 왼쪽에 있는 노브만 높이가 살짝 다르더군요. 눈여겨보지 않으면 잘 모를 만큼의 차이였습니다. (사실 사용할 때도 모르고 있다가 사진 편집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전원 버튼으로 컨트롤러를 켜고 끌 수 있으며 현재 상태를 알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4개의 다이얼(노브)와 5개(4+1)의 버튼이 있으며 각각 단독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번부터 4번까지의 버튼에는 점자처럼 돌기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맨 오른쪽의 버튼은 기능을 실행하는 버튼이 아닌 모드를 바꿀 수 있는 버튼으로 4개의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모드 한개당 8개(다이얼 4개, 버튼 4개)의 명령을 사용할 수 있으니 전체 32개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각각 32개씩 설정을 할 수 있으니 단축키나 기능이 부족해서 불편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엑셀 32개, 포토샵 32개, 라이트룸 32개 각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를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인바이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Windows와 Mac 모두 지원하고 있어서 기기 한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OWNLOAD | 인바이즈 INVAIZ

Grid10을 사용하시려면 인바이즈 스튜디오를 다운받으세요.

www.invaiz.com

 

프로그램 설치시 경고가 나와도 추가 정보 -> 실행으로 설치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전원이 켜지고 1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LED는 노란색에 가까운데 사진상으로는 초록색으로 표현이 되네요.

 

 

인바이즈 스튜디오의 초기화면입니다. 왼쪽에는 정식으로 등록된 프로그램들의 목록이 있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의 기능이나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프로그램은 Background 항목에서 프리셋을 추가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인바이즈에 문의를 해보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AutoCAD는 곧 정식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중에는 왼쪽 탭의 프로그램 등록도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Grid10 컨트롤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 오버레이 화면입니다. 내가 등록한 버튼의 기능이 화면에 직접 표시가 되어서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오버레이 화면은 9개의 위치로 변경이 가능하며 가로 세로 방향의 전환도 가능합니다. 컨트롤러를 가로가 아닌 세로로 놓고 사용한다고 해도 화면에서 이 방향을 변경할수도 있고 위치 역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포토샵, 라이트룸, 일러스트, 프리미어, 애프터이펙트와 같은 멀티미디어 작업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Excel이나 한글과 같은 문서 편집 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으며 모튼 버튼들의 기능은 프로그램마다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AutoCAD 프로그램은 조만간 정식 등록이 된다고 합니다.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는 프로그램은 Background에서 프리셋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에서 프로파일 별로 세팅을 따로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프리셋 별로 프로그램을 따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Grid10 컨트롤러를 사용하면서 상당히 신기하고 편리했던 부분이 바로 프로그램 자동 전환 기능이였습니다. 현재 활성화되어있는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다이얼이나 버튼의 기능이 바뀌는 건 상당히 편리하더군요. 만일 특정 프로그램에서만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 기능을 끄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모든 기능이 다 등록이 되어있지만 추가해야 될 명령이 있거나 사용자가 임의로 그룹을 지정하거나 해당 명령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컨트롤러의 배치(방향)와 똑같이 오버레이의 화면도 그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백그라운드에서 볼륨 조절과 화면전환(Alt + Tab) 기능을 추가해서 적용을 했습니다.

 

 

볼륨 조절을 하면 Windows의 메인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에서 별도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잘 사용하지 않겠지만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블럭 지정을 하거나 시트(sheet)를 만드는 기능도 한 번에 가능합니다.

 

 

 

전 포토샵에서 확대/축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다이얼을 사용하면 정말 쉽게 빠르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는 Alt + 마우스 휠을 돌려서 사용해야 하지만 Grid10의 다이얼을 통해서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밝기나 대비 역시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인바이즈 Grid10 컨트롤러 조작 영상

 

각각의 프로그램에 따라서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나 버튼의 기능은 정말 좋았습니다. 컨트롤러의 버튼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오버레이 화면으로 해당 기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드를 변경하면 프로그램당 32개의 명령을 사용할 수 있으니 이런 기능이 절대 부족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버튼이나 다이얼의 감도 역시 준수한 편이였지만 다이얼의 작은 크기 때문인지 미세하게 조절해야 되는 기능은 적응이 필요하더군요. 앰프의 볼륨 조절 노브처럼 조금 무겁고 크게 제작하면 괜찮겠지만 전체적인 크기가 커지고 단가 역시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이얼 두 개는 지금처럼 구분감이 없이 만들고 나머지 두 개는 기어를 적용해서 구분감이 있게 걸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좀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인바이즈 스튜디오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장점은 커뮤니티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프리셋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제 입문하는 사용자들은 어떤 기능을 써야 할지 몰라서 헤맬 수도 있지만 프리셋을 공유하면 고수들의 노하우를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Grid10 사용자들이 많아질수로 좋은 정보들은 더더욱 많아지겠죠.

 

 

 

 

하루 종일 PC 앞에서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단축키는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입니다. 마우스로 서너 번 클릭해서 사용하는 기능을 단축키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편리성뿐 아니라 작업 시간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단축키는 문서 편집에서도 편하지만 사진이나 동영상 위주로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더더욱 필요한 기술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한 인바이즈 Grid10 컨트롤러는 별도의 다이얼(노브)과 버튼으로 이런 단축키나 명령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입력기기로 기존 키보드로 실행하는 단축키보다 더욱 쉽고 빠르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왼쪽 탭 부분에 정식 등록된 프로그램에서 지정된 기능들을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기능은 정말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아직 등록되지 않는 프로그램들도 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서 계속해서 추가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래도 Adobe 프로그램들은 거의 포함이 되어있으니 Grid10의 주 사용자들은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백그라운드에서 프리셋으로 기능들을 추가하는 기능 역시 좋았지만 이 기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여러 개의 키가 입력이 가능하지만 윈도우에서 자주 사용되는 Alt / Win 키와의 조합 명령을 만드는 부분은 꽤나 어렵다군요. Alt + Tab를 입력할 때는 동시에 입력하면 해당 기능이 실행되고 따로 입력하면 지연시간 때문에 해당 명령이 제대로 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Alt, Ctrl 키와 같이 조합키를 사용할 때는 지연 시간을 좀 더 길게 해 주길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다이얼 조절 부분은 아무래도 제품의 크기와 단가 때문에 지금보다 크게 하기는 힘들겠지만 한두 개 정도는 기어방식의 구분감이 있는 다이얼로 바꾸면 좀 더 효율이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인바이즈 Grid10 컨트롤러는 문서 편집을 할 때도 편리하지만 아무래도 포토샵이나 영상편집과 같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이런 이유로 Windows / Mac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휴대하기 좋은 작고 가벼운 무게

2. 4개의 모드로 프로그램당 최대 32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명령

3. 오버레이를 통해 현재 기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음

4. 컨트롤러의 위치와 방향에 따른 오버레이 조절 가능

5.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업데이트로 공식 프로그램 추가 가능)

6. 프로그램간 자동 변환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음

7. 커뮤니티를 통한 사용자 프리셋 공유 가능

8. Windows / Mac OS 모두 지원

 

 

단점

 

1. Alt, Ctrl, Win 키를 같이 사용하는 조합키 입력 시 다소 불편함

2. 다이얼의 크기가 작아서 미세한 작업에는 적응이 필요함

 

 

 

 

 

 

 

편집컨트롤러 | 인바이즈 INVAIZ | Busan

인바이즈 INVAIZ는 대한민국 부산에 위치한 전자제품 제조 기업으로, 디자인 편집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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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d10-CT Creative Console : 인바이즈 INVAIZ

[인바이즈 INVAIZ] 인바이즈 - 디자인 편집용 키보드 Grid 10-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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