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이 모두 가능! 인비오 PD-9300HD CD DVD플레이어

어떤 집을 갔을 때 젖병소독기, 뽀로로 매트, 작은 미끄럼틀 같은 물건이 있다면 어린아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IT기기나 전자제품에도 이런 물건들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인비오 PD-9300HD CD, DVD 플레이어가 바로 이런 제품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CD, DVD를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스피커)로 아이들의 언어 교육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기입니다. (이외에 추가로 다른 기능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인비오 PD-9300HD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입출력이 정말 엄청나게 많다는 겁니다. "네가 어떤 게 필요할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넣어봤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입력(CD, DVD, USB, TF 메모리, 3.5mm AUX, 블루투스, 라디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카세트테이프를 제외한다면 정말 다 들어있는 기기입니다. 추가로 외부 출력(AV, HDMI, 3.5mm)까지 지원하고 있어서 제가 사용해본 단일 기기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입/출력을 지원하는 기기였습니다.

 

HDMI 포트가 있어서 TV나 모니터에 바로 연결을 할 수 있으며 전용 리모컨이 있어서 멀리서도 편리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에 필요한 구간반복이나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입력 방법도 정말 다양하지만 지원되는 기능 역시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넣어봤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기능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을 적어놓았는데 역시나 상당히 많습니다.

 

 

박스에는 봉인 스티커가 확실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부 포장도 확실하게 잘 되어있네요.

 

 

오디오 본체, 케이블(AV, 전원), 리모컨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단 설명서와 사용 설명서 두 가지가 잇습니다.

 

 

처음에 언급한 대로 인비오 PD-9300HD는 기능이 정말 많습니다. 이런 다양한 기능을 리모컨으로 조작을 하려면 처음에는 좀 헷갈릴 수 있으니 설명서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TV에 연결할 수 있는 AV 케이블과 8자형 전원 케이블입니다. 전원 케이블은 분리형이라 나중에 보관을 할 때도 편리합니다. 내부 전원은 220V 전용이므로 110V 케이블을 연결해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능이 많은 만큼 리모컨의 버튼도 정말 많습니다. (셋탑박스 버튼보다 많네요.)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DVD 플레이어 기능도 있어서인지 많은 버튼이 있습니다. 

 

 

배터리에 사용되는 AAA 배터리 두 개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LCD가 있는 포터블 오디오의 전형적인 디자인입니다. LCD 화면 아래에는 USB, microSD(TF)를 사용할 수 있는 포트가 있으며 3W 출력의 두 개의 스피커는 사용자 쪽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을 보면 왠지 어깨에 메고 파티를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

 

 

3개의 AV 커넥터는 노란색 영상,  흰색(음성 좌), 빨강(음성 우)으로 연결이 되며 HD OUT 포트는 HDMI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분리형으로 보관할 때 좀 더 편리합니다. 전원은 110 / 220V 겸용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220V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있습니다. PD-9300HD는 220V AC 전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C타입의 배터리를 이용해서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배터리로는 소비전력을 감당할 수 없었던 건지 아니면 여러 가지 기능이 들어가서 배터리 공간을 확보할 수 없었던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쪽의 CD/DVD를 넣는 곳과 전면 LCD에는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가운데와 양쪽으로는 버튼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것만 봐도 기능이 엄청 많겠구나~~ 라는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수의 버튼도 그렇지만 저는 이 버튼의 기능이 모두 한글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보통은 영어나 기호(아이콘)로 표시하는데 반해 이 제품은 한글로 되어있어서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나 어린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쪽의 버튼은 흰색 / 불투명(반투명)으로 되어있는데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 버튼은 단순히 조작만 가능하지만 불투명으로 되어있는 버튼들은 LED가 켜지면서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이 불투명 버튼들은 다른 버튼과 같이 사용하거나 단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이렇게 구분을 했더군요. 버튼의 한글 설명도 그렇고 이런 부분은 꽤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 거라 생각됩니다.)

 

 

 

라디오의 안테나입니다. 위로 뽑히는 방식이라 뭔가 귀엽게 느껴지더군요. ^^

 

 

 

 

 

일반적인 기기의 경우 음악이나 mp3 CD, DVD 미디어만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인비오 PD-9300HD은 DVD 미디어를 외부 장치(모니터, TV)로 출력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교육용으로 DVD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부분이죠. 아이들뿐 아니라 미드로 영어 공부를 하는 중고등 학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DVD는 코드프리로 지역 구분 없이 전 세계 모든 타이틀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영어 공부할 때 가장 많이 사용을 합니다.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애들은 영어 교육을 할 때 흘려듣기와 집중 듣기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예전에 어학기에서 많이 사용하던 구간 반복이나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서 영어나 기타 언어 학습을 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사용해서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부모님들에게는 좋을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전원을 켜면 파란색 조명이 켜지고 현재 상태가 표시됩니다. 

 

 

LCD 아래쪽에는 TF(microSD), USB 메모리 포트가 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 교재(교과서) 부록도 USB 메모리를 사용하더군요. TF 메모리와 USB 메모리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FAT32로 포맷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NTFS, exFAT는 기기에서 인식할 수 없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메모리에 mp3 파일을 넣으면 바로 재생이 가능하며 곡 넘김(트랙 이동)도 가능합니다. 가끔 USB, TF 둘 중에 하나씩만 인식하는 기기가 있지만 인비오 PD-9300HD는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간 반복을 실행할 때 시작은 약 1초 정도 눌러야 되고 구간 끝은 한번 눌러주면 자동으로 반복이 됩니다.  속도 조절은 버튼을 누를 때마다 1.1X ▶ 2X ▶ 1.1X ▶ 1X로 변경이 됩니다.

 

 

취침 기능은 버튼을 누를 때마다 20분 / 40분 / 60분으로 변경이 됩니다. LED가 표시가 돼서 다른 버튼과의 구분이나 실행 단계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품의 마감도나 외형이 엄청나게 고급스럽게 보이는 제품은 아니지만(실제로 고급 제품은 아니니까요. ^^) 사용 편의성만큼은 어떤 고급 제품들보다 좋았습니다. 앞서 언급을 했지만 아이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기능들이 있는 것도 좋았지만 저는 이런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집에 있는 TV나 모니터와 HDMI 케이블 하나로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재생할 때 폴더나 파일의 이름(노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소리만 듣는 게 아닌 DVD 타이틀의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DVD 타이틀 재생하려고 콘솔 게임기를 사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이런 변명(?)이 먹히지 않을 거 같습니다. 대신에 이제는 DVD가 아닌 4K 재생으로 말을 바꾸시면 됩니다. (물론 등짝 스매싱은 대비를 해야 합니다. ^^)

 

 

◆ 인비오 PD-9300HD CD DVD 플레이어 테스트 영상

 

HDMI 케이블로 연결을 했기 때문에 영상과 소리가 모두 전달이 됩니다. HDMI ARC는 지원하지 않아서 PD-9300HD와 TV(모니터) 모두 소리가 재생이 되기 때문에 모니터나 TV 쪽은 소리를 줄이고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배속, 트랙, 자막, 음성 선택 등 기존에 DVD 플레이어에서 할 수 있는 기능 모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PC에서도 ODD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DVD 타이틀을 사용하기 많이 불편했는데 꽤 요긴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나 타이틀의 재생뿐만 아니라 모든 기능을 리모컨으로 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좋았습니다. 

 

 

 

 

스마트패드나 이북(EBook)이 활성화되면서 종이책이 사라진다~~ 라는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물론 두꺼운 전공책이나 매뉴얼을 대신해서 태블릿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 종이로 인쇄되는 책은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디오 역시 스트리밍 서비스가 블루투스의 조합이 대세가 되어가다 보니 CD, DVD를 재생하는 기기를 새로 구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아이들의 교육에서는 이런 기기들의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외국에서 직접 교재를 수입하는 경우는 아직까지도 USB보다는 CD, DVD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PD-9300HD는 단순히 CD, DVD의 교육용 미디어를 재생하는 것뿐만 아니라 TF, USB 메모리와 블루투스 기능까지 추가되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HDMI 포트를 지원해서 소리뿐만이 아닌 영상까지 외부 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흘려듣기나 집중 듣기의 경우 소리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용으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복 재생이나 속도 조절과 같은 여러 가지 기능 역시 어학용으로 사용하기 충분한 제품이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입출력 지원과 다양한 기능도 좋았지만 전 무엇보다 사용하기 편리한 조작 버튼이 가장 좋았습니다. 중요 버튼들이 모두 한글로 설명이 되어있었고 조합이나 단계별로 사용되는 버튼에는 LED로 구분을 해서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나 어린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여러 가지로 배려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해서 단순히 어학용으로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거실에서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DVD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DVD 플레이어를 거실에 두는 분들이 거의 없더라고요.) 충전 방식의 내장 배터리나 C타입 외장 배터리 지원하지 않아서 캠핑과 같은 야외 활동에서 사용할 없는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다른 단점이 있었다면 이런 부분은 그냥 넘어갈 수 있었을 정도로 단점을 찾기 힘든 제품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9만 원 정도의 가격이라는 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면 좀 더 큰집이나 교육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는데 이럴 때 집들이 선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내용 중 수정이나 추가가 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장점

 

1. 전용 리모컨 제공

2. 다양한 입력 (CD, DVD, TF, USB, AUX, 블루투스, 라디오)

3. HDMI 포트로 TV, 모니터 출력 (음악, 영상 모두 사용 가능)

4. 아이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버튼 (한글 설명과 LED 표시)

5. 학습을 위한 다양한 기능 (구간 반복, 속도 조절, 취침 기능)

6. 선물용으로 적당한 가격

 

 

단점

 

1. AC 전원으로 실내에서만 사용 (배터리 사용 불가)

 

 

 

 

"이 사용기는 인비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