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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온라인 수업이나 회의 모두 OK. eMeet M2 화상회의용 스피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컨슈머(consumer) 제품들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비즈니스용 제품들은 방향성이 많이 다른 편입니다. 컨슈머 제품들의 경우 여러 가지 기능에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제품들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지만 비즈니스 제품들은 특정 기능에 충실한 (일명 몰빵) 제품들이 좀 더 강세를 나타냅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아직까지 일반적인 사용자들보다는 비즈니스 환경에 좀 더 최적화된 회의용 스피커입니다.

 

회의에 많이 사용되는 컨퍼런스 콜 스피커는 일반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제품이지만 비대면 생활로 인해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관련 제품들의 판매나 점유율이 많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회의용 스피커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스피커+마이크가 같이 있는 구조로 기존의 헤드셋이나 마이크와는 다르게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그 효과를 더욱 높일 수가 있습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4개의 마이크와 노이즈 제거에 대한 부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 아래쪽에는 봉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파우치(케이스), USB, AUX 케이블, 전용 수신기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설명서는 다국어 버전으로 되어있으며 아쉽게도 한국어는 빠져있습니다.

 

 

4극으로 된 3.5mm AUX, USB 케이블로 스피커와 마이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수신기(동글)로 노트북이나 데스크탑과 같은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푹신푹신한 재질의 파우치(케이스)는 스피커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전용 파우치가 있다는 부분은 좋았지만 아쉽게도 전용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건 아쉽더군요. 보통 스피커 바닥 쪽에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거나 케이스에 작은 주머니를 만들어 두곤 하는데 M2에는 이런 공간이 없었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스피커는 깔끔한 편이며 가운데 부분에 기능 조절을 위한 터치 패널이 있습니다. 스피커 측면에는 4개의 마이크가 있어서 360도 전방향에 있는 8명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M2의 상위 기종인 M2 MAX 제품은 최대 12명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4개의 마이크가 있어서 회의에 참가하는 인원들은 위치 제약이 없습니다. 여러 명이 아닌 한두 명이 사용할 때 역시 사용자나 스피커의 위치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왼쪽에는 보안을 위한 Lock 포트가 있으며 옆쪽으로 사운드 입출력을 위한 3.5mm 포트와 (IN / OUT) Type-C 포트가 있습니다. Type-C 포트는 기기의 충전뿐만 아니라 PC와 연결해서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의용 테이블이나 책상에 올려도 부담이 되지 않는 크기입니다.

 

 

10시 방향의 버튼으로 기기의 입력 소스를 바꿀 수 있으며 12시에 있는 버튼은 이 제품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지능형 오디오 알고리즘인 VoiceIA 기능입니다. 4개의 마이크로 회의실에 있는 모든 사용자들의 소리를 분석해서 증폭과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해주는 기능으로 꽤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원을 켜거나 볼륨을 조절하게 되면 측면의 LED로 현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볼륨뿐만 아니라 회의를 할 때 발언자의 목소리 방향에 따라 해당 LED가 표시가 돼서 확실하게 파악이 가능합니다. VoiceIA를 끈 상태에서는 파란색으로 표시가 되고 활성화가 되면 초록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가운데 마이크 음소거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사진에서는 좀 밝게 표시가 되었네요.) 테스트로 사용을 하다 보니 이 LED 기능은 정말 편리했습니다.

 

 

 

 

eMeet M2는 블랙 / 그레이 두 가지 색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연결하면 LED는 숨쉬기 모드로 충전 상태임을 알려줍니다. 

 

 

 

전용 수신기만 연결하면 별도의 세팅 과정이나 드라이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어판에서 스피커와 마이크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으며 마이크 볼륨이 50 정도인데 이 정도 수치도 상당히 큰 편이라 30에 두고 사용했습니다. 저는 작은 방에서 테스트를 했지만 규모가 좀 더 큰 회의실이라고 해도 50 정도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스피커의 소리 자체도 기본 볼륨이 꽤 큰 편이라 2단계에서도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기기의 특성상 사람의 목소리 대역인 중고역대에 좀 더 집중을 한 편이었습니다. 기본 볼륨도 높은 편이고 특정 대역도 부스트가 되어서인지 소리가 조금 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eMeet M2 컨퍼런스 콜 회의용 스피커 마이크 테스트

 

스피커를 책상에 올려두고 입과의 거리는 60cm가량 떨어진 상태이고 마이크 볼륨을 30%로 녹음을 해도 충분할 정도로 마이크의 수음 능력은 좋았습니다. 녹음을 하면서 방향을 조금씩 바꿨지만 이런 부분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4개의 마이크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혼자서 사용하는 재택근무 환경이나 여러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회의실에서도 참석자는 위치를 방해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Meet M2는 블루투스로 스마트기기와 페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모드에서는 파란색 LED가 깜빡이며 상태를 알려줍니다.

 

 

페어링 과정은 다른 기기들과 같은 방식이며 코덱은 SBC만을 지원합니다. 아무래도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가 아니다 보니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지 않아도 아쉽지는 않았습니다.

 

 

음악을 위한 용도는 아니었지만 테스트를 해보니 확실히 중고역대의 소리가 많이 도드라지고 저역대는 좀 빠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벙벙 거리는 저가형 스피커의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목소리에 포인트를 맞춘 제품인 만큼 온라인 수업이나 인강을 들을 때의 전달력은 좋았습니다. 위에서 언급을 했었지만 기본 볼륨이 좀 큰 편이라 정승제 선생님 수업을 듣는다면 스마트기기나 스피커의 볼륨을 좀 내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낮에는 재택근무로 사용하고 저녁에는 아이들 인강으로 사용하면 활용도가 훨씬 더 높아지겠죠.

 

 

전용 앱인 eMeet Note를 통해서 마이크의 수신 범위와 현재 녹음되는 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속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은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할 수 있는데 무슨 문제인지 저는 회원 가입을 할 수가 없더군요. 인증번호를 받고 비밀번호를 넣어도 Sign Up 항목이 활성화되지 않더군요. 앱을 지우거나 다른 기기에 설치해봐도 같은 증상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이 부분은 테스트를 할 수 없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나 인강을 들을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리입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 회의에서도 이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거나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1:1로 진행하는 회의에서는 웹캠을 사용하거나 헤드셋을 사용해도 충분하지만 여러 명이 참가하는 회의에서는 이런 기기들을 사용하수는 없습니다. 스피커 하나에 참가하는 인원별로 마이크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추가로 필요한 장비들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운용하는 인력과 장비까지 꽤 큰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eMeet M2 컨퍼런스콜 스피커는 이런 상황에 딱 맞는 제품으로 1:1 상황뿐만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회의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스피커를 생각한다면 비싸게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비즈니스 제품들에 비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eMeet M2를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마이크의 수음 능력과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상태 표시 LED였습니다. 4개의 마이크와 성능은 회의 참석자의 방향이나 거리에 영향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소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뿐 아니라 볼륨 역시 좀 부스트 되어있는 성향이라 기본 상태(대기 모드)에서는 히스 노이즈(Hiss Noise)가 제법 있는 편이었습니다. 사무실 같은 환경이나 스피커와 마이크를 사용할 때는 주변 소리에 마스킹이 돼서 안 들리지만 조용한 방에서 사용할 때는 좀 거슬렸습니다. 추가로 전용 앱의 속기 기능이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회원 가입이 되지 않아서 테스트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eMeet의 제품들은 10만원 초반대부터 39만원대까지 4가지 종류가 있으니 사용하는 장소의 크기나 주머니 사정에 맞게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회의에 동시 참여하는 인원이 10명이 넘어간다면 M2 MAX 제품으로 선택을 하시고 2-3명 정도로 적은 인원이 사용할 때는 eMeet LUNA(루나) 제품이 좋겠죠. 낮에는 재택근무로 사용을 하고 저녁에는 아이들 인강에서 사용을 하면 좀 더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기본 스피커보다는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잘못된 점이나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장점

 

1. 유무선의 4가지 다양한 입력 지원

2. 4개의 마이크와 최대 8명의 음성 수용

3. 충분한 수준의 볼륨과 준수한 성능의 마이크 

4.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LED 표시등

5. 전용 앱 지원 (회원 가입이 안되어 테스트 보류)

 

 

단점

 

1. 다국어 버전의 매뉴얼에 한글 누락

2. USB 동글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음. (본체 + 파우치)

3. 대기 모드에서의 들리는 히스 노이즈 (Hiss Noise)

4.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전용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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