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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CPU, 메인보드, VGA, RAM

12세대도 TUF 하세요. ASUS TUF Gaming B660M-E D4 STCOM

인텔의 12세대 CPU를 사용하는 메인보드에서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라면 B660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H 라인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PCIe 대역폭도 그렇거니와 메모리 오버클럭과 부가기능 등을 따져본다면 H610보다는 B660 라인업의 장점이 더 많겠죠. 이처럼 ASUS 메인보드 라인업에서도 저는 가장 대중적인 제품은 TUF 라인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ROG 라인업을 가장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이다 보니 제가 실제로 사용을 하거나 지인들 조립이나 견적을 낼때도 가장 많이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ASUS에서는 PRIME 라인업도 있지만 TUF는 PRIME과 조금 다른 몇 가지 부가기능과 감성으로 차별화를 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TUF Gaming B660M-E D4 보드 역시 이런 TUF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mATX 폼팩터를 가지고 있으며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DDR4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드의 레이아웃이나 사용된 칩셋과 함께 어떤 부가기능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에는 12세대 CPU 지원과 함께 보드의 특징과 스펙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ASUS의 공식 유통사인 STCOM에서 3년의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와 여러가지 구성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 설명서, 빠른 시작 설명서와 함께 TUF 인증 안내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UF 제품의 경우 여러 가지 인증을 받은 부품(랜 가드, 캐패시터, 초크, FET)과 내용에 안내서가 꼭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을 소개할 때 항상 언급하는 부분이 바로 이 사용 설명서(매뉴얼)인데 아쉽게도 한글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B660 라인업은 PC 조립이 능숙한 사용자뿐 아니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많이 선택하는 제품인 만큼 이런 부분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위 제품(TUF Gaming B660M-PLUS)과의 차이를 두기 위함인지 일체형 패널이 아닌 별도의 IO 패널로 되어있으면 두 개의 M.2 슬롯에 사용할 수 있는 부속품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TUF 감성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감성 아이템인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이스나 다른곳에 부착할 수도 있으며 메인보드의 배터리에도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레이아웃만으로도 터프(TUF) 라인업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상위 라인업과의 차이를 두기 위해 일체형 IO 패널이 아닌 방식으로 되어있으며 CPU와 관련된 전원부에만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이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라인업을 나눌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 전 테스트했었던 PRIME B550 메인보드와 달라진 점은 내장 그래픽 포트가 3개에서 2개로 줄었으며 USB 포트는 USB 3.2 Gen1 포트가 두 개 늘어났습니다. 

 

 

전원부 방열판과 M.2 슬롯의 방열판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IO 포트를 보면 Wi-Fi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M.2 슬롯(Key E)이 있습니다. 무선 랜카드(Wi-Fi 모듈)는 별도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모니터 리뷰를 하면서 멀티 스탠드에 대한 부분을 칭찬하는 편인데 메인보드에서는 되도록이면 이렇게 무선 랜카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무선(Wi-Fi)이 필요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주 가끔씩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나 블루투스는 정말 추천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PC와 페어링 해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강추합니다.

 

 

전원부와 M.2 SSD의 열을 관리하기 위한 방열판입니다. 전원부도 그렇지만 PCIe 4.0 SSD의 경우 빨라진 속도와 비례해서 온도도 제법 높은 편이라 방열판은 필수입니다. 

 

 

10 페이즈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으며 8핀 보조전원 한 개를 사용합니다. TUF 라인업은 밀리터리 등급의 초크(Choke)와 캐패시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장 디스플레이 출력을 위한 asmedia ASM1442K 칩셋입니다.

 

 

ASUS가 자랑하는 전원부(PWM) 컨트롤러인 DIGI+ VRM(전압 레귤레이터 모듈) ASP2100 칩셋입니다. 

 

 

메모리 슬롯 옆에는 +5V ARGB / +12V RGB 핀 헤더가 있으며 그 옆쪽으로는 시스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Debug LED가 있습니다. 시스템이 처음 시작이 되면 CPU / DRAM / VGA / BOOT 순서로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부분에 LED는 계속 켜져 있으며 정상적으로 동작이 되면 LED는 꺼지게 됩니다. Debug LED는 조립에 능숙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도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이게 없는 시스템에서는 어떤 게 문제인지 하나하나나 테스트를 해봐야 돼서 문제를 파악하기 힘들 뿐 아니라 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됩니다.

 

 

24핀 전원 옆쪽으로는 전면 USB를 사용하기 위한 포트와 SATA 포트가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케이스와 연결되는 핀 헤더(전원, LED)와 USB 그리고 +5V ARGB 핀이 두 개가 더 있습니다. 이제 RGB가 대세가 된 지 오래되어서 3개의 +5V 헤더로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소개할 때마다 자주 언급을 했던 부분인데 +12V / +5V 핀을 연결할 때는 꼭 한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하드웨어들의 컨트롤과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nuvoTon NCT6798D Super IO 칩셋입니다.

 

 

사운드는 오디오 전용 캐패시터와 함께 Realtek ALC897 칩셋을 사용했습니다.

 

 

USB 컨트롤러는 asdedia ASM1074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TUF Gaming B660M-E D4 메인보드는 두 개의 M.2 슬롯이 있으며 #1, #2 모두 PCIe 4.0 SSD를 사용할 수 있으며 #1 슬롯에는 방열판이 제공이 됩니다.

 

 

 

M.2에는 NVMe SSD만 사용할 수 있으며 SATA 방식의 SSD는 사용할 수 없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옵테인 메모리 사용 가능) M.2 슬롯 끝쪽에는 SSD를 고정할 때 별도의 나사가 필요 없는 Q-Latch가 추가되었습니다.

 

 

M.2 나사는 워낙 작아서 전용 드라이버도 필요하고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Q-Latch를 사용하면 정말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SSD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이거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메인보드 테스트에 사용된 부품들입니다. 

 

 

 

컴퓨터를 켜게 되면 Debug LED를 통해 단계별로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문제가 있는 단계(부품)를 알려줍니다. LED 크기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는 기능입니다. 

 

 

 

바이오스의 처음 화면은 EZ 모드로 진입하게 되며 이곳에서도 간단하게 대부분의 설정을 바꿀 수 있으며 언어(영어, 한글)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F7을 눌러서 고급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SUS 메인보드를 가장 오랫동안 사용해서인지 이 메뉴가 가장 친숙하고 편하더군요. ^^

 

 

 

 

AI Tweaker에서는 메모리의 클럭, 타이밍과 전압 등을 바꿔서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Advanced에서는 메인보드에 있는 장치들의 설정이나 기능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시스템 상황에 따라 쿨링을 바꿀 수 있는 Q-Fan 설정입니다. 윈도우에서 소프트웨어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EZ Flash 화면입니다.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면 Armoury Crate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안내 메시지가 나옵니다.

 

 

저장 후 다시 시작을 하게 되면 새롭게 적용된 부분들이 표시가 됩니다.

 

 

 

윈도우를 설치한 뒤 구성품에 있는 CD로 칩셋 드라이버와 유틸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유틸리티는 필요한 것만 설치하시고 칩셋 드라이버는 꼭 설치를 하시기 바랍니다.

 

 

 

장치 관리자에서 느낌표나 물음표로 나오는 장치가 있다면 칩셋 드라이버를 설치해보세요.

 

 

CPU-Z를 통해서 현재 시스템의 상태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CPU 벤치를 돌렸습니다.

 

 

바이오스에서 Q-Fan으로 설정을 할 수도 있고 ASUS AI Suite 3을 설치하면 시스템의 현재 상태와 함께 시스템 상태(온도)에 따라 CPU 쿨러와 케이스에 장착된 쿨러들의 성능(rpm)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할 때마다 항상 같은 고민을 하곤 합니다. 가성비 시스템을 사용하느냐? 아니면 이왕 조립하는 거 좀 더 투자해서 고사양으로 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ASUS의 TUF 라인업은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는 가성비뿐 아니라 감성까지 잘 갖춘 제품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ROG 라인업을 가장 좋아했는데 요즘은 TUF 제품들을 더 많이 구입하게 되더군요.

 

ASUS TUF Gaming B660M-E D4 메인보드는 과하지 않지만 실제 사용에서 필요한 기능이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인텔의 i3부터 i5 CPU까지는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i7 이 상급이라면 전원부터 기타 사양이 조금 더 좋은 ROG 라인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B660 라인업에서는 TUF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번에는 M.2의 Q-Latch 기능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이전에 M.2 슬롯의 나사때문에 고생을 했던 분들이라면 더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위 제품인 Plus와의 차이를 두려고 일체형 IO 실드가 적용되지 않았던 게 가장 아쉽더군요. 위쪽 전원부의 방열판이야 있으면 좋겠지만 이 정도의 사양에서는 없다고 해도 지장이 있거나 아쉬운 정도는 아닐 테니까요. 가성비뿐 아니라 감성까지 챙기고 싶은 사용자라면 TUF 라인업이라면 이번 12세대에서도 TUF로 선택하시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장점

 

1. PCIe 4.0을 지원하는 두 개의 M.2 슬롯

2. 3개의 +5V ARGB 헤더 지원 (+12V RGB 한 개)

3. Debug LED

4. SSD Q-래치(latch)

 

 

단점

 

1. 영어로만 되어있는 설명서 (매뉴얼)

2. 일체형이 아닌 후면 IO 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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