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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좋은 건 다 넣었다. LG 톤 프리 TONE-UT90Q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블루투스 장비들이 선보여지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활용성이 높은 제품은 TWS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이라 생각합니다. 초창기에는 단순히 선이 없다는 편의성이 장점이었다면 이제는 편의성과 다양한 부가기능은 물론 소리에 있어서도 상당히 뛰어난 수준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많아졌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LG 톤 프리 TONE-UT90Q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실제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인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어폰으로 현재 LG 전자 TWS에서는 플래그쉽에 해당하는 제품입니다.

 

LG 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꽤 독특하고 재미있는 기술을 많이 선보였는데 UT90Q 역시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소개할 기능들이 많다 보니 빠르게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처음 출시와는 다르게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스를 개봉하는 손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환경을 위해서는 더 나은 선택이겠죠. 박스 측면의 스냅드래곤 사운드 로고가 있는 걸 보면 요즘 대세인 aptX Adaptive 코덱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스마트폰에서는 찾기 힘들지만 LG 전자의 윙이나 벨벳과 같은 스마트폰이나 별도의 동글(수신기)를 사용하면 짧은 지연율과 뛰어난 음질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코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지원되는 스마트폰이 적어서인지 판매 페이지나 DB에서도 코덱이나 관련 내용들이 빠져있는 게 조금 이상하더군요. 

 

 

이어폰, 케이스, 추가 이어젤 두 쌍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른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조금 특별한 케이블 두 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은 충전용인데 뭐가 특별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두 개의 케이블은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와 연결하면 블루투스 신호를 보낼 수 있는 트랜스미터(송신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3.5mm to Type-C 케이블을 사용하면 TV, 구형 오디오 기기는 물론 비행기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음향 기기를 꽤 많이 써본 저 역시도 이런 기능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UT90Q의 케이스는 도넛처럼 동그란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오프 화이트와 차콜 블랙 두 가지가 있습니다. 케이스의 지름은 54mm로 상당히 작은 편이라 휴대성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케이스 안쪽에는 UT90Q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돌비애트모스와 함께 메리디안의 사운드 튜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T90Q와 마찬가지로 메리디안의 튜닝 기술이 사용된 PK7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족스럽게 사용해서인지 이번 제품 역시 소리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돌비애트모스 기능은 현재 음향 시장은 물론 앞으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기능이지만 현재 다른 기기들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새롭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지며 단순히 최초라는 타이틀만 있는게 아닙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 세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 블루투스 이어폰이란 모든 콘텐츠 및 기기에서 사용가능한 돌비 헤드 트래킹을 지원하며 오디오 버추얼라이저 기술을 지원하는 이어폰을 의미합니다

 

 

무게 역시 가벼운 편이라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유선, 무선을 가리지 않고 커널형 이어폰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청결"인데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이라 더욱 신경이 쓰이죠. UT90Q는 케이스 안쪽에 UV LED가 있어서 귀에 닿는 부분인 이어젤의 유해 세균을 99.9%까지 살균할 수 있습니다. UVNano 케어로 귀가 치료가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가전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적용된 거 같습니다.

 

- UVnano는 유해세균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단위인 나노미터의 합성어로, LG 전자의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 UT90Q/UT60Q/UTF7Q, TUV(실험방법 자사 제시), UV-C 사용 10분 후, 이어버드 홀 내의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99.9%제거, 실험결과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심하고 청결하게 사용하는 UVnano케어 글로벌 인증기관 TUV SUD 연구소의 감독 하에 이루어진 테스트 통과하였습니다.

 

 

UVnano 기능은 앱에서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블루투스 송신기(트랜스미터)로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은 케이스 측면에 있습니다. UT90Q는 최대 5대의 기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 트랜스미터 기능을 포함이므로 블루투스는 4대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좌우 구분 없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착용 센서로 사용 중에 이어버드를 귀에서 분리하면 음악이 자동으로 일시정지 되고 다시 귀에 꽂으면 음악 역시 자동 재생이 됩니다.

 

 

이어버드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두 개의 마이크(내부/외부)와 메인 통화 마이크 3개가 있으며 통화에는 골전도 마이크로 목소리를 조금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VPU (Voice Pick-up Unit) 기능이 있습니다. 이어버드의 드라이버는 11Φ로 이전 제품보다 상당히 커졌으며 재질도 그래핀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은 드라이버의 재질에 따른 변화를 느끼긴 힘들겠지만 크기에 따른 차이는 쉽게 체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스피커나 이어폰에서 드라이버가 크다고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크기는 곧 체급을 나타내므로 꽤 중요한 부분이죠.

 

- 진동판 바디 재질 : 그래핀

- 진동판 엣지 : TPE(폴리머)

- 21년 모델 대비 전년 모델 TONE-TFP9 기준 스피커 유닛은 약 38% 커졌으며(8Φ→11Φ), 스피커 진동판은 그래핀 소재 적용하였습니다. (적용모델 : UT90Q/UT60Q 적용)

 

 

케이스에서 UVnano LED를 사용해 청결을 관리했다면 이어버드에서는 의료 등급(메디컬 그레이드)의 이어젤(이어팁)을 사용했습니다. 이어젤의 기둥 쪽이 타원형으로 되어 써드파티 제품으로 바꾸려면 크기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이 기기는 건강 상태를 치료하는 목적 또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의료용 기기가 아니며 의료용 기기로서 혹은 대체재로서 사용 목적을 가지지 않습니다.

- 실리콘 이어젤 기본 소재는 ISO 10993 및 USP Class Ⅵ 조건을 만족합니다.

 

 

무선뿐 아니라 5분 충전 시 최대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UT90Q는 최대 5대의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페어링을 지원하며 두 대의 기기에서는 소리의 출력에 따라 자동으로 전환이 되는 멀티 포인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 & 태블릿", "스마트폰 & 노트북"의 조합으로 이어폰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편리한 기능이죠. 블루투스 기기들을 소개할 때마다 언급하는 내용인데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되도록이면 멀티 포인트 기능이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 멀티 포인트 : 2대 기기에 동시에 블루투스 페어링 연결하여 사용 가능

- 최대 5대 기기까지 등록하여, 블루투스 연결시에 초기 페어링 없이 연결하여 사용 가능

 

 

처음에는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동작하고 파란색 LED가 깜박거리며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다른 기기에 추가로 등록을 할 때는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은 채로 3초간 터치하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기기의 종류나 스마트폰의 OS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페어링을 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에서는 패스트 페어링으로 편리하게 기기를 등록할 수 있으며 기기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앱을 설치할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모두 동일) 퀄컴의 스냅드래곤 사운드를 지원해서 aptX Adapitve는 물론 aptX 코덱도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예상을 했는데 의외로 AAC만 활성화 되네요.

 

- LG 톤 프리 앱은 Android 버전 7.0 이상 지원하며, iOS 13.0 이상 버전에서 지원 합니다.

 

 

 

LG TONE Free 앱을 설치하면 몇 가지 기능이 수정이 된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며 기기의 사용방법에 대한 안내와 터치 버튼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보다 나은 소리와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위한 착용 테스트는 조금 타이트하게 작동이 되니 처음에 착용 방법이나 위치를 잘 파악하시길 바랍니다. 유선 이어폰도 마찬가지지만 TWS 역시 이어젤의 크기와 착용 방법에 따라 소리가 많이 달라지니 제대로 테스트한 뒤 위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Immersive / Natural / Base / Treble / 3D Sound Stage 5개의 기본 프리셋과 함께 두 개의 사용자 EQ와 UT90Q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돌비애트모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5개의 프리셋 중에서는 Immersive / Natural 두 가지를 가장 추천합니다.

 

Immersive는 가로 방향인 좌우의 스테레오 이미지가 넓어지면서 세로 방향인 거리감 역시 좀 더 구분이 되는 세팅으로 꽤 좋은 편이었습니다. 스테레오 이미지만 넓혀지는 세팅이라면 전체적인 거리감이 멀어지게 돼서 이질감이 들거나 불편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잘 잡았더군요. Natural은 음감에 가장 최적화된 세팅이라 처음에는 이걸로 음악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플랫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편이고 심하게 부스트가 되어있지 않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비애트모스 기능은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지원에 따라 메뉴가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기존에도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 기기들은 많았지만 UT90Q가 갖는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사용하는 플레이어와 콘텐츠를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UT90Q 블루투스 이어폰 자체에서 "돌비 헤드 트래킹 + 오디오 버추얼 라이저"를 처리하게 되므로 값비싼 플레이어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며 콘텐츠 역시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비애트모스 효과에 따른 호불호는 나뉠 수 있겠지만 사용하지 않는 것과 사용할 수 없는 건 엄청난 차이니까요. ^^

 

- 돌비 헤드 트래킹 기술은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해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기술.

- 돌비 헤드 트래킹과 오디오 버추얼라이저는 UT90Q 모델에만 적용되며 돌비 휴대폰 톤 프리 앱에서 설정 가능 합니다.

- 돌비 애트모스 지원/미지원 휴대폰에 따라 앱에서 선택 가능 모드가 다릅니다.

(지원 휴대폰→ 돌비 헤드 트래킹 효과만 선택 가능, 미지원 휴대폰 → 돌비 헤드트래킹 효과+오디오 버츄얼라이저 OR 오디오 버츄얼라이저 효과 중 선택 가능)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은 끌 수도 있으며 주변 소리 듣기 모드는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대화 모드를 경우 사람들의 목소리 대역이 조금 더 강조가 되며 음악을 재생할 때는 볼륨이 살짝 작아지게 됩니다. UT90Q에 사용된 노이즌 캔슬링은 어댑티브 ANC로 이어폰의 착용 상태에 맞게 노캔의 강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노캔의 강도 역시 좋은 편이라 주변 소음이 잘 차단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차단되는 주파수 범위는 조금 좁게 느껴졌으며 여기에 강도가 더해져서인지 가끔씩은 캐빈 프레셔(Cabin Pressure)가 느껴졌습니다. 현재의 방식에 추가로 사용자가 ANC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이런 부분도 추가되었으면 합니다. ^^)

 

추가로 노캔을 위한 외부 마이크 위치와 윈드 실드가 없어서인지 바람소리가 많이 들어오더군요. 캐빈 프레셔의 경우 사용자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 있지만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분명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앱에서는 현재 등록이 된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으며 케이스를 블루투스 송신기로 활용할 수 있는 Plug & Wireless 기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멀티 포인트가 지원되는 제품으로 구입하는걸 강력 추천합니다. 꼭 사세요. 두 번 사세요.

 

-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 블루투스 미지원 기기와 연결하여 듣기/말하기 기능이 사용 가능합니다.

-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의 경우 단말 및 유/무선 연결 환경에 따라 끊김 및 연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플러그앤와이어리스 기능 UT90Q 모델 적용, UT60Q은 미적용

 

 

톤 프리 랩 항목에서는 재미있는 기능들이 있는데 상시 UVnano는 상시 동작하는 걸 추천하며 속삭이면서 말하기 기능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이크 자체의 성향인지 아니면 VPU의 성향인지는 모르겠지만 UT90Q의 마이크는 사람의 목소리 대역을 좀 많이 증폭하는 편이며 특히나 주변 소음과 바람이 강하면 조금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인지 목소리 대역 많이 강조가 되고 특히나 속삭이면서 말하기 모드로 통화를 하면 작은 소리에도 헤드룸을 치며 클리핑이 발생하게 됩니다.

 

 

◆ LG 톤 프리 TONE-UT90Q 마이크 테스트

 

조용한 실내공간에서는 괜찮지만 소음이 큰 공원이나 지하철에서의 통화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으며 바람 소리의 영향 역시 큰 편이었습니다. 속삭이면서 말하기는 입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말 그대로 속삭이듯이 말을 해야 하며 파열음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마이크의 성능을 많이 따지는 편이 아니긴 하지만 저와 달리 마이크(통화)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UT90Q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처음 느꼈던 장점은 바로 착용감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에어팟 프로2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불편한 점이 고정력이 약해서 주기적으로 이어폰의 위치를 잡아줘야 했는데 UT90Q는 착용감 + 고정력 모두 확실해서 몇 시간 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이어폰에서 고정력과 착용감에 대한 부분은 각각 양날의 검이 될 수밖에 없는데 UT90Q는 이 두 가지의 균형(밸런스)을 너무 잘 맞췄습니다.

 

 

Natural 프리셋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저음과 고음에서의 약간의 양념이 들어갔지만 이 양이 과하지 않아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저음이 살짝 더 있는 웜틸트에 가깝지만 기존에 표현하던 웜틸트 성향과는 조금 다르게 보컬대역의 표현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하면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음원을 사용했는데 제 생각보다 지원되는 음원이 상당히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돌비 애트모스의 경우 영화도 그렇지만 음악에서는 호불호가 상당히 강한 편이라 어느 게 더 좋거나 맞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일반적인 음감에서는 돌비애트모스의 효과가 그리 좋지 않지만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 실황이나 싸이의 노래라면 확실히 조금 더 좋은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대학 축제에서 싸이 공연을 본 분들이라면 이런 느낌을 조금 더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겠죠.

 

 

톤 밸런스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저음이 많은 악기를 연주하더라도 보컬의 마스킹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강하고 빠르게 울리는 드럼이나 베이스가 있어도 보컬과의 조화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케이스 측면의 스위치를 사용하면 Plug & Wireless를 사용해서 UT90Q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음향 기기뿐 아니라 헬스장에서 러닝머신(트레드 밀)을 탈 때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라 운동을 다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꼭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USB 케이블(A to C)로 PC와 연결하면 장치관리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운드와 마이크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달리 데스크탑에서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보드가 더 많은데 UT90Q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블루투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공간 음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지원이 되는 콘텐츠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음악(음원)까지 복잡하게 따지거나 고를 필요가 없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중요한 스테레오 이미지는 Immersive 프리셋을 활용해서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 효과를 적용하더라도 각각의 음상이 멀어지거나 먹먹해지지 않아서 음악을 듣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톤 밸런스뿐 아니라 음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Natural과 함께 두 가지를 바꿔가면서 감상해보세요.

 

 

Natural 프리셋은 강하고 빠른 비트의 드럼이나 강력한 베이스 기타의 연주보다는 보컬이 좀 더 주가 되는 느낌이 강했으며 저음이나 고음이 조금 부족하다면 두 개의 사용자 EQ로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고음을 강화하는 Treble Boost 모드는 이전에 사용했던 LG PK7 블루투스 스피커와 소리가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PK7을 사용할 때는 Bass / Treble 두 개를 모두 활성화했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메리디안 튜닝이 아마도 이런 느낌인 거 같습니다.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폰 그렇지만 TWS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 역시 소리를 위주로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톤 프리 UT90Q는 소리뿐 아니라 부가 기능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런저런 기능 위주의 테스트를 제법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좋은 건 다 넣어버린 흔히 말하는 "공돌이 감성"을 테스트하는 내내 계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단종이 되었지만 모듈 타입의 LG G5 스마트폰과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V50 + 듀얼 스크린에서 느꼈던 부분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현재 음향 시장에서 가장 핫(hot)하며 발전 방향으로 제시되는 돌비애트모스를 포함 UVNano, Plug & Wireless 기능들은 다른 제품이나 브랜드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부분이라 톤 프리만의 매력이 확실히 부각이 되더군요. TWS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인 소리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UT90Q가 작년 여름에 출시를 했는데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초기 가격이 좀 높았던 이유가 가장 컸던 거 같습니다. 

 

윈드 실드가 없어서 바람 소리가 많이 들어가는 부분과 시끄러운 장소에서 마이크 성능이 아쉽긴 하지만 이 두 가지를 제외한다면 제품의 여러 가지 기능이나 성능 그리고 멀티 포인트와 같은 편의성까지 20만 원의 가격에서는 볼 수 없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었습니다. TWS에서 1순위가 통화품질인 사용자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추천할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그냥 좋은 기능은 다 넣어버렸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르겠네요. 

 

 

 

"이 콘텐츠는 LG 전자로부터 제품과 음악 스트리밍 이용권을 제공받아 작성됐습니다."

 

 

LG 전자 제품 구매 시 공식 홈페이지(LGE.COM), 온라인 인증점 및 오프라인 공식 판매처를 확인하세요.

 

LG 톤프리 | TONE-UT90Q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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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l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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