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면 화면이나 키보드의 위치 때문에 어깨나 목이 금방 피로해지고 자세도 틀어져서 거북목 증후군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노트북 스탠드(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게 되는데 현재 판매되는 제품의 종류는 꽤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제품들은 비슷한 모양과 특정 위치(높이와 각도)에서만 사용하게 됩니다. 위치 조절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암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설치 장소(책상)에 대한 제약은 물론 가지고 다닐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이번에 소개하는 슬로 360도 회전형 노트북 스탠드는 단순히 노트북의 높이와 각도뿐 아니라 제품의 이름처럼 스탠드를 회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지 박스에 담겨 있어서 단출해 보이지만 내부는 제품을 확실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스탠드 본체, 장력을 조절할 수 있는 렌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닥면이 타공으로 되어있는 일반적인 스탠드에 비해 안쪽이 완전히 오픈형으로 되어있어서 노트북의 발열(패시브 쿨링)에도 좀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는 확실한 고정을 위해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오픈형으로 되어있는 구조로 다른 스탠드보다 좀 더 가볍고 접은 상태에서는 40mm의 두께로 휴대성 역시 좋은 편입니다. 스탠드는 알루미늄 재질이라 노트북과는 분리하거나 다른 가방에 넣어서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두 개의 관절을 통해 스탠드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제 노트북을 거치할 때는 높이와 각도를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무게가 쏠려 넘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각도로 조절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노트북이 거치되는 부분은 가로 260mm 세로 230mm으로 크기로 맥북 프로뿐 아니라 17인치의 큰 노트북에서도 전혀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직접 닿는 부분 역시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각도를 틀어야 할 때는 노트북과 스탠드를 들어서 바꿀 필요 없이 편리하게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회전할 때는 일정 각도마다 걸림이 있는 래칫 방식으로 조절이 되며 이때는 딸각하는 소리가 나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뉠 거 같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3인치 맥북 프로뿐 아니라 2kg에 육박하는 16인치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지지 하중이 10kg이니 가벼운 노트북뿐 아니라 시즈 모드로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오픈형으로 되어있는 구조는 발열에 취약한 게이밍 노트북에서 더욱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는 육각 렌치로 관절의 텐션(강도)을 조절할 수 있지만 기본 상태에서도 좀 강하게 되어있어서 딱히 조절할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노트북을 올려놓은 상태로 고정해야 되니 다소 힘을 줘서 조절할 수 있는 상태가 좀 더 안전하겠죠.
다소 힘을 줘서 조절을 해야 되는 관절에 비해 회전은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언뜻 생각해 보면 노트북 스탠드를 회전해서 쓸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서는 모니터를 추가로 연결하거나 교재나 태블릿과 같은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라면 꽤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슬로 360도 회전형 노트북 스탠드 테스트
스탠드의 회전은 손쉽게 할 수 있지만 래칫 방식으로 걸림이 있기 때문에 회전을 하게 되면 일정 각도마다 딸각거리는 소리가 들리게 됩니다. 일반적인 사용 중에는 영상처럼 방향을 계속해서 바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도서관처럼 조용한 환경이라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루미늄 재질이라 그런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색의 노트북과 잘 어울립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대 10kg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노트북뿐 아니라 독서대나 태블릿 거치대로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블릿 거치대로 사용할 때 역시 회전 기능은 제법 유용하게 사용이 됩니다.
노트북 단독이 아닌 다른 기기와 함께 사용을 하는 환경에서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키, 자세 그리고 사용하는 장소(책상, 테이블, 소파 등등)가 모두 달라서 노트북 스탠드를 사용할 때는 높이나 각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노트북 스탠드는 이렇게 두 가지로만 조절하게 되지만 슬로 노트북 스탠드는 추가로 노트북의 방향(각도)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는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탠드와 비교해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이런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죠. 래칫 구조로 인해 스탠드를 회전할 때 들리는 딸각하는 소리에서는 호불호가 나뉠 수 있겠지만 도서실 같은 조용한 환경이 아닌 일반적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드웨어 & IT > 기타, 액세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압도적 감사~~키크론 VIP 선물 (0) | 2023.10.15 |
---|---|
편리함에 편리함을 더한 링케 아웃스탠딩 노트북 스탠드 (1) | 2023.06.01 |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엠스톤 그루브 10주년 크리스탈 팜레스트 (0) | 2023.01.31 |
맥북 사용자들의 필수품. 초텍 HUB-M24 USB 허브 (0) | 2022.11.23 |
높이까지 조절되는 튼튼한 SSOK3 TLS01 노트북 스탠드 (0) | 2021.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