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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음향 기기

집안 어디서나 편리하게 오딕트 온 마그네틱 블루투스 스피커

맥세이프(MagSafe)는 이제 애플 기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종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편리한 기능으로 관련 상품들 역시 많이 늘어났습니다. 맥세이프는 보통 무선 충전기나 스마트폰을 거치(부착)할 때 주로 사용하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블루투스 스피커에 적용돼서 냉장고와 같은 가전이나 가구에 부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결합한다면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입니다.

 

 

 

 

 

스피커의 스펙과 가장 큰 특징들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충전케이블(C to C), 메탈링 두 개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딕트 온 스피커는 마그네틱이 있어서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기기나 메탈 재질에는 특별한 액세서리가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를 지원하지 않더라도 메탈링을 사용한다면 손쉽게 부착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케이스에 부착할 수도 있지만 나무로 된 가구에 부착한다면 오딕트 온 스피커뿐 아니라 맥세이프 지원이 되는 다른 기기나 액세서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는 작은 크기에 돔(Dome) 모양을 하고 있으며 바깥은 패브릭으로 안쪽 그릴은 메탈이라 상당히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딕트 온의 색은 블랙 / 스틸 그레이 / 라이트 핑크 / 페일 그린 네 가지가 있습니다. 

 

 

 

바닥에는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 있으며 가운데에는 전원과 플레이 기능을 갖춘 버튼이 있습니다. 전원은 약 1-2초가량 누르고 있으면 비프음과 함께 켜지거나 꺼지며 한번 누르면 재생/일시정지가 됩니다. 

 

 

오딕트 온 스피커는 40mm 드라이버 한 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사진을 기준으로 위를 향하도록 설치가 되어 있어서 소리의 방향도 화살표처럼 향하게 되니 사용하실 때 참고하세요. 

 

 

스피커는 마우스와 비슷한 무게인 87g으로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휴대성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스피커를 메탈 그릴로 노출을 했다면 손으로 집을 때 미끄러웠을 텐데 패브릭으로 마감을 한건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뒤쪽에는 Type-C 충전 포트가 있으며 왼쪽 LED는 충전용, 오른쪽은 페어링을 확인할 수 있는 LED입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색으로 완충이 되면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딕트 닷(ODDICT DOT) 충전기인데 오딕트 제품의 디자인은 너무 튀지 않은 채로 다른 제품들과 확실하게 구분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그만큼 디자인에 충분한 투자를 한다는 뜻이겠죠.)

 

 

 

 

맥세이프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거치대를 사용한다면 메탈링이 없어도 어디서나 착~~~ 붙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돔(dome) 형태로 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에 부착하면 거치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나 주방에서도 자석처럼 바로 부착할 수 있으며 화이트보드에서도 고정이 가능해서 사무실이나 회의를 할 때에는 노트북과 연결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성이 상당히 강해서 스피커를 부착한 상태에서도 쉽게 떨어지지 않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집안의 철제 가구나 냉장고에 부착하면 정말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블루투스의 코덱은 SBC, AAC를 지원합니다. 오딕트 온(ODDICT ON)은 각 잡고 음감을 하는 하이파이(HiFi)는 아니지만 그래도 AAC 코덱을 지원하는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멀티 페어링은 지원하지 않아서 다른 기기와 연결을 하려면 기존 기기에서 먼저 연결을 끊거나 해지해야 합니다. 추가로 별도의 앱을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4만 원대의 제품 가격이나 제품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단점까지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뒤쪽의 상태표시 LED를 통해 기기와 페어링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오딕트 온은 스피커 한 개가 아닌 두 대를 연결해서 각각 좌우 스테레오(stereo)로 연결할 수 있는 TWS 모드를 지원합니다. 요즘은 블루투스 스피커에도 TWS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면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기능입니다.

 

 

맥세이프 기능을 사용하면 이렇게 거치대로 쓸 수 있으니 음악을 들을 때뿐 아니라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볼 때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0mm 드라이버 한 개를 사용하는 스피커라서 전대역이 고르게 표현되기보다는 목소리가 집중되는 중음에서 중고역대를 잘 표현해서 강의나 유튜브 영상을 주로 보는 분들에게 좀 더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스피커에 사용된 드라이버의 크기나 별도의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장착되지 않아서 저역대는 부족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 보컬대역의 표현은 제법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이파이(HiFi) 스타일로 정말 모든 대역을 제대로 표현해야 하는 스피커가 아니다 보니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을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오딕트 온의 출력은 3W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야외에서 즐기기에는 충분한 소리(크기)를 내주는 스피커는 아닙니다. (물론 혼자서 가까운 거리에서 즐기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 테스트를 해보니 실외보다는 실내에서 여기저기 쉽게 이동하면서 즐기는데 좀 더 특화된 제품이라 생각되더군요. 제품 이름처럼 마그네틱 방식으로 주방이나 거실, 방에 있는 가구나 소품에 부착해서 사용하는 건 정말 편리했습니다. 특히나 이케아 서랍 같은 철제 가구가 있다면 더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젊은 1인 가구에서는 활용도가 더 높아지겠죠. 일반 목재 가구라도 하더라도 구성품에 포함된 메탈링을 사용한다면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3W의 작은 출력이라고 해도 스마트폰으로 듣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오딕트 온(ODDICT ON) 마그네틱 블루투스 스피커는 집안에서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사용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이었습니다. 작고 가벼운 무게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튜브 영상을 볼 때는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겠죠. 특히나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고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자주 보는 아이들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3W의 출력이라고는 해도 스마트폰의 가벼운 소리와는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넓은 공간에서 크게 들어야 할 상황만 아니라면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부족하지 않았으며 저는 무엇보다 스피커의 디자인과 마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확실히 오딕트만의 특유한 감성이 잘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용 앱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제품의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스피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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