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Archon Type Stylish 입니다.
스타일리쉬란 이름답게 깔끔한 느낌의 제품입니다.
텐키레스 방식으로 알루미늄 상판을 채택한 제품입니다.
요즘 유행하난 비키(VIKI) 스타일에 단색 LED(흰색)로 효과를 주었습니다.
흰색 키보드(바디 & 키캡)에 흰색 LED의 조합이 상당히 잘 어울리더군요.
스위치는 클리어 오테뮤축으로 청/갈/적 총 3가지 타입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갈축 제품입니다.
오테뮤의 경우는 청/갈/적 모두 60g의 동일한 키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 스펙은 모두 동일하지만 개인적으로 적축보다는 갈축의 키압이 살짝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59,000원입니다.
정말 많은 회사에서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이 출시가 되서인지 기계식 키보드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한 소개 들어갑니다.
1. 포장 및 구성품
Type Starter 제품과 동일한 박스 디자인입니다.
갈축 제품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따로 밀봉이나 스티커 씰은 없습니다.
스티로폼으로 제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딸랑 두개입니다. 본체와 메뉴얼 한장.
Type Starter때도 언급했었지만 정말 너무너무너무 단촐한 구성입니다.
저렴한 키캡 리무버 한개만이라도 좀 넣어주세요. 컬러 키캡이라면 더더욱 좋구요.
메뉴얼의 앞/뒷면입니다.
뒷면에는 펑션키 조합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2. 외형
키보드 외형입니다.
텐키레스 타입이고 요즘 유행하는 비키(VIKI) 스타일입니다.
상판은 알루미늄 보강판(사실 보강판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이고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Type Starter 제품과 다르게 철제 보강판이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바닥면입니다.
미끄럼방지 고무는 4군데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2군데는 높이 조절용 다리에 붙어있어서 다리를 올리지 않을경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부분입니다.
다리 전체에 고무로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키보드에서 채택하고 있는 비키(VIKI) 스타일입니다.
스텝스컬쳐2가 적용이 된 제품입니다.
단가 문제겠지만 스텝스컬처1으로 제작된 키보드는 이제 찾기 힘들정도네요.
케이블은 노이즈필터가 달려있고 커넥터 부분은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선정리용 벨크로가 달려있어 선정리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직조케이블이 아닌 고무재질의 케이블이라 아쉽네요.
케이블은 고정방식으로 방향 역시 선택이 안됩니다.
그리고 위치가 정~~~말 애매한 위치입니다.
가운데도 아니고 그렇다고 양쪽 끝쪽도 아닌 정말 애매한 위치입니다.
상판의 알루미늄은 헤어라인으로 마감처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보면 그 마감이 별로입니다.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려고 처리했지만 오히려 좀 싸구려틱한 느낌입니다.
키캡은 ABS 재질이고 영문은 이중사출(Double Injection)이지만 한글은 레이저 각인입니다.
요즘 출시되는 키보드들의 90%이상이 요런 레이아웃이더군요.
같은 회사에서 동일한 금형으로 찍어내는거 같습니다.
금형을 독자적으로 새로 만들거나 바꾼다는게 꽤나 비싼 비용이 들어간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 너무 한가지 스타일로만 나오는건 사용자 입장에서 반길만한 일은 아닙니다.
방향키와 W,A,S,D의 경우는 서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멀티미디어 키의 경우는 FN 키와 조합을 하여 사용을 하게 됩니다.
해당 기능이 키캡에 인쇄가 되어있어서 따로 외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Type Starter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실행(브라우저, 계산기등..)은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실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Type Starter제품과 마찬가지로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테스트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기가 상당히 애매하더군요. ㅜㅜ
테스트에서는 20개이상 입력이 되는 부분은 확인 하였습니다. 혼자서 전 키를 동시에 입력할 방법이 없더군요.
3. 스위치와 키캡
스위치는 오테뮤 클리어 타입의 갈축입니다.
LED의 경우는 외부로 나와있지 않고 안쪽(기판)쪽에 삽입이 되어있습니다.
스페이스키의 스테빌 부분입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체리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른쪽 Shift의 스테빌라이저입니다.
키캡 부분입니다.
ABS 재질의 이중사출(Double Injection)부분인데 키캡이 흰색이라 차이가 느껴지질 않네요.
한글의 레이저 인쇄부분입니다.
낮은 타입의 키캡입니다.
4. LED
키보드 연결을 해보았습니다.
검은색보다 흰색 키캡이 더 예쁘네요. 한글의 가독성도 검은색보다는 좀 더 낫습니다.
LED가 안쪽에 있는 타입이지만 광량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광량은 0~10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LED 효과는 On/Off가 가능하며 숨쉬기 모드를 지원합니다.
5. LED 구동 및 타건 영상
1) LED 구동영상
LED의 경우는 세팅값이 저장 안되는 부분만 빼면 만족스럽습니다.
2) 타건영상
타건의 경우는 사용자의 타이핑 습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사용을 해본 느낌은 체리 갈축보다 좀 더 촐싹(?)거리는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이런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요런 느낌이거든요.
소음적인 부분도 체리 스위치보다는 조금 더 시끄러운 편입니다.
키캡도 이 부분에서 한몫을 하는거 같은데 이 부분은 키캡을 교체해서 다시한번 테스트를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Type Starter 제품보다 스테빌 윤활이 부족해보인다는 것과 철제 보강판이 없는 관계로
약간의 통울림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통울림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오른쪽 부분에서만 들리더군요.
6. 총평 및 장/단점
텐키레스 방식으로 요즘 유행하는 비키(VIKI) 스타일에 알루미늄 상판을 채용한 Type Stylish 제품은 이름에 걸맞는 깔끔한 느낌의 키보드입니다.
흰색 바디(플라스틱)와 흰색 키캡을 채택한 점 역시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단색 LED(흰색)와 상당히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LED는 충분한 광량으로 그 효과를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Type Starter때와 마찬가지로
타입이나 광량의 세팅값이 저장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펌웨어로 해결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멀티미디어 키나 여러가지 기능키의 제공으로 기능면에서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매크로까지 지원을 하게된다면 더 좋겠지만 이 가격대에서 매크로까지 바란다는건 좀 과한 욕심이라 생각됩니다. ^^
장/단점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A. 장점
1) 저렴한 가격
2) 깔끔한 디자인과 텐키레스 타입
3) 멀티미디어 키 제공과 무한키 동시입력 가능
4) 우수한 LED 광량및 LED 효과
B. 단점
1) 너무나 단촐한 구성품 (키캡 리무버라도 좀 넣어주세요.)
2) 케이블 (어정쩡한 위치와 고무 재질 그리고 선정리 방향 선택 불가능)
3) 알루미늄 상판의 헤어라인 처리가 너무 저렴해보임
4) 별 도움이 안되는 알루미늄 보강판. (Type Starter 제품은 철제보강판 채용)
5) 스테빌쪽의 윤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음
6) LED 발광 모드나 광량등 관련 세팅값이 저장이 되지 않는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설 명절 맞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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