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검은동네에서 필테에 당첨된 ABKO의 K580입니다.
웨이코스의 Tiny와 바로 비교를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K580의 경우는 66키가 아닌 68키의 미니배열 키보드입니다.
66키에서 Page up/down 의 두개의 키가 추가가 된 배열입니다.
먼저 간단한 스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ABKO K580 |
스타일 | 68키 배열의 미니키보드 - 비키(VIKI) 스타일 |
스위치 | 오테뮤 청축 (60g) |
LED | 없음 |
키캡 | ABS, 레이저 인쇄 |
크기 | 337mm x 104.3mm x 37mm (가로 x 세로 x 높이) |
A/S | 무상 2년 |
가격 | 39,500 (2016-06-23 다나와 기준) |
2년 A/S부분이 제일 맘에 드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 회사와 앱코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귀여운 모델이 있다는 점.....(쿨럭 ^^ ~~~)
이제 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장 및 구성품
전면입니다. 박스 자체가 상당히 작습니다. 작다는 느낌보다 슬림(얇다)는 느낌이 더 맞을거 같네요.
단가때문인지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깔끔하게 처리가 되었네요. (나쁘지는 않네요.)
후면부분에는 제품에 대한 스펙이 나와있습니다.
(역시나 a/s 기간이 참 맘에 드네요.)
화이트 / 청축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봉인씰은 없습니다.
웨이코스의 Tiny 박스와 비교 샷입니다.
가로 부분만 약간 더 크고 세로와 높이부분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크기의 차이는 바로 포장방식때문이였습니다.
웨이코스의 Tiny의 경우 스티로폼으로 제품을 보호하지만 K580의 경우는 따로 완충제가 없습니다. 이부분 역시 참 아쉽네요.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본체(키보드) + 키캡리무버 + 스티커 + 케이블
케이블의 경우는 일반 고무(러버)재질이며 노이즈 필터는 달려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K580의 가장 큰 장점이 이 부분입니다.
1. 키캡 리무버 - 저가형의 키보드 중 정말 흔치 않게 리무버가 기본 제공이 됩니다.
2. 분리형 케이블 - 분리형 케이블이라니.....정말 완전 사랑합니다.
분리형 케이블의 경우 키보드를 가지고 이동을 하거나 여러대의 키보드를 사용할때 정말 편리합니다.
또한 사용자에 따라서 색이나 모양들을 변경할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2. 제품의 외형
제품을 받기 전 사진으로 봤을때는 디자인은 그닥이였습니다.
키캡이 아니라 상판 하우징의 골드색이 정말 별로더라구요. 제가 찍은 사진도 그닥이네요.
하지만 실제로 보면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하우징에도 제품명이나 로고가 없어서 깔끔합니다. 모서리 부분의 라운드 처리는 호불호가 있을거 같지만 일단 전 맘에 드네요. ^^
Waycos의 Tiny와 비교 샷입니다.
가로의 길이는 거의 같지만 세로 부분은 오히려 더 작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키보드만의 무게입니다. 522g으로 가볍습니다.
바닥면입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는 4+2(높이 조절용 다리)가 있습니다.
투명한 고무나 흰색으로 장착을 했으면 좀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미니 5핀 케이블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들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키보드가 약간 기울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다리를 세우게 되면 좀 더 높게 위치 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울기가 좀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 부분 역시 맘에 들었습니다.
비키(VIKI) 스타일 되어있습니다.
키캡은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상판 하우징의 마감도 좋은 편입니다.
골드색의 알루미늄 상판에 화이트 키캡이 잘 어울립니다.
이 키보드에서 제일 불만족스런 점이 바로 이 스페이스 키캡 부분입니다.
비단 K580뿐 아니라 앱코의 제품에는 저렇게 HACKER이란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것도 저렇게 큰 사이즈로 박아놓다니...ㅜㅜ
Caps Lock의 상태를 나타내는 LED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항 광량입니다.
Scroll Locdk에 대한 LED가 없다는 점은 또 하나의 단점이라고 여겨집니다.
3. 기능
Tiny때도 설명을 한 부분이지만 미니 배열의 키보드는 기존에 기능키(FN 조합)데 대한 부분을 먼저 익히는게 좋습니다.
모든 기능 키들은 FN키와의 조합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빨간색 음영)
미니배열의 경우 펑션키가 없습니다 F1~F12까지는 숫자키와의 조합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ALT + F4를 눌러야한다면 이 키보드에서는 ALT + FN + 4..를 입력해야 합니다.
이부분 역시 FN키와의 조합으로 동작을 하게 됩니다.
Tiny와는 다르게 측각(키캡의 측면에 인쇄)로 되어있습니다. (멀티미디어 키 포함)
하지만 이 부분의 시안성이 그리 좋지는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니배열에서 가장 조심(?)해야 될 키가 "ESC, ` , ~" 이 세가지 키입니다.
일반 풀배열이나 텐키레스의 경우에는 평소처럼 입력을 하면 되지만...
미니배열에서는 이 키들의 혼동으로 인해 정말 작업중이던 글을 날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키를 누르려다 습관적으로 "ESC"를 누르게 되버리거든요.
엑셀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웹상에서 문서 작성시에는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길게 작성한 글이 한순간에 사라질때는 정말 정신이 멍~~~~~~~~ 해지면서 혼돈의 카오스로 빠지게 됩니다.
4. 스위치 및 키캡
K580의 경우 오테뮤 청축만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하였습니다.
키캡의 재질은 ABS이며 레이져 인쇄로 되어있습니다.
키캡의 두께를 측정해보았습니다.
레이져 인쇄의 경우 윗줄(영문)의 경우는 시안성이 괜찮지만
아랫부분(한글)과 측각에 새겨진 기능키의 경우는 시안성이 좋질 못하더군요.
한글이나 측각의 경우 폰트 크기도 작고 좀 가는편이라 이 부분의 개선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5. 타건 영상
청축 특유의 촐싹거림(?)을 느끼기에 참 좋은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체리보다 오테뮤 청축의 느낌이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촐싹거리는게 좀 더 귀여운 느낌입니다. ㅎㅎ)
반면 스테빌의 소음은 타건시 좀 거슬리는 부분입니다.
청축 소리가 좀 큰편이라 스테빌 소음이 좀 작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스테빌의 윤활은 필요해 보입니다.
통울림 역시 약하지만 어느정도는 느껴집니다.
스테빌 소음이나 통울림은 오히려 Tiny보다는 좀 더 낫흡니다.
6. 총평
매니악한 미니 배열 키보드 더군다나 케이블 분리형이라는 장점이 K580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LED를 제거함으로서 가격을 낮춰 3만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사용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할만 합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Wacos Tiny와는 키의 배열과 위치 그리고 몇몇 기능들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와 한글 레이져 인쇄 부분이 단점이지만 그 외 여러가지 기능들이 매력적인건 사실입니다.
미니 키보드가 이쁘게 보이시나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신가요??
망설이지 말고 지르세요. ^^
※ [이 사용기는 ABKO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드웨어 & IT > 키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G-Switch를 채용한 아이매직 G-Master 레인보우 키보드 필드 테스트 (0) | 2016.07.20 |
---|---|
MARTELL(마르텔) MK3 Rainbow LED 키보드 필드 테스트 (0) | 2016.07.17 |
텐키레스를 넘어 미니배열로~ TH!NKWAY Tiny Mech Multi 사용기 (0) | 2016.06.19 |
무지개빛 키보드 FS-9300K 사용기 (0) | 2016.05.30 |
스카이디지털 무선 키보드 & 마우스 W570 사용기 (0) | 201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