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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저장장치 (HDD, SSD)

가격이 깡패다! 마이크론 BX500 120GB SSD 필드테스트

■ 마이크론 Crucial BX500 SSD 120GB(아스크텍)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론에서 새롭게 출시한 BX500 SSD 입니다.

지난 2017년 12월 마이크론에서는 MX500을 발표한 이후로 약 10개월만의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2018년 1분기부터는 정말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SSD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에따른 영향인지 SSD 가격은 정말 눈에 띌 정도로 가격 하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DRAM 메모리도 좀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올해 2분기터는 컨트롤러에 DRAM을 제거한 저가형의 모델들도 다양하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실리콘모션의 컨트롤러에는 모델명 뒤에 XT가 붙은 제품들이 있는데 이런 제품들이 메모리가 없는 디램리스 컨트롤러입니다.

BX500 제품은 바로 이런 디램리스 컨트롤러(SMI2258XT)를 채용한 제품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BX500은 실리콘모션의 SMI2258XT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가격을 상당히 저렴해졌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120GB 용량은 다나와를 기준으로 29,000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120GB의 용량이기는 하지만 3만원 아래의 SSD라니 정말 놀라운 가격입니다.

마이크론 Crucial MX500과 또 다른 차이점은 고객지원이 3년이라는 부분입니다.


DRAM이 없는 컨트롤러를 사용한만큼 기존 MX500이나 다른 제품들과 얼만큼의 차이를 보여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박스의 포장은 기존의 MX500과 동일합니다.



마이크론의 공식 수입사인 아스크텍의 스티커입니다.





3년의 고객지원에 대한 부분이 적혀있습니다.




제품의 봉인씰이 박스 양쪽으로 붙어있습니다.



박스 내부는 플라스틱 케이스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SSD, 가이드 두개로 간단하게 구서이 되어 있습니다.

저가형이다보니 MX500처럼 7mm -> 9mm 변환가이드는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다국어버전으로 되어있는 설치 가이드입니다.





■ 기기의 외형 및 커넥터



SSD의 외관은 MX500과는 많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윗쪽에는 파란색의 Crucial 로고가 있으며 아랫쪽에는 BX500의 모델명이 음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BX500은 다른 2.5인치 SSD와 마찬가지로 SATA3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알루미늄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 설치 및 테스트 환경



바이오스에서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윈도우 부팅 후 장치관리자에서도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디스크관리에서 디스크(SSD)의 볼륨을 지정해준 뒤 포맷을 하게되면 정상적으로 인식이 됩니다.



X: 드라이브로 할당을 하였습니다.



SSD-Z에서는 아직 제품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네요.



Crystal Disk Info에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라이젠 1600의 경우 오버를 풀고 순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BX500 120GB 제품을 측정할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아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1. Crystal Disk Mark 

2. AS SSD 

3. HD Tune Pro

4. 나래온 더티 테스트


측정 데이터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번씩 측정한 뒤 평균을 냈습니다. 


모든 측정값의 경우 사용자의 PC 환경에 따라 일정부분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Crystal Disk Mark Benchmark




Crystal Disk Mark를 4회 측정한 평균값입니다.

SSD 성능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4K 부분(읽기/쓰기)이 상당히 높게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Crystal Disk Mark로 측정한 결과는 다른 SATA3 방식의 SSD들과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Crystal Disk Mark의 성능으로만 본다면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 AS SSD




AS SSD를 4회 측정한 평균값입니다.

모든 점수는 높을수록 좋지만 Access Time(ms)의 경우 낮을 수록 좋은 성능을 나타냅니다.


AS SSD의 경우 Crystal Disk Mark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AS SSD에서는 4K-Thrd에 대한 부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읽기(Read)부분의 Acc. Time입니다. 

Access Time(ms)의 경우 낮을 수록 좋은 성능을 나타냅니다.




쓰기(Write)부분의 Acc. Time입니다. 

Access Time(ms)의 경우 낮을 수록 좋은 성능을 나타냅니다.



일부 구간의 성능하락으로 인해 디램이 있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스코어부분은 조금 낮게 기록이 되었습니다.



4K, 4K-64Thrd(64회 반복)에 대한 점수가 낮게 기록이 되었습니다.

제 예상은 순차에서 점수가 좀 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Access Time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쓰기 부분 역시 4K-64Thrd에 대한 성능이 낮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읽기와는 다르게 쓰기(Write) 부부의 Access Time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낮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HD Tune Pro 5.5



편집 과정에서 실수로 파일 한개를 삭제해버렸네요.



HD Tune Pro 5.50을 3회 측정한 평균값입니다.

모든 점수는 높을수록 좋지만 Access Time(ms)의 경우 낮을 수록 좋은 성능을 나타냅니다.


HD Tune의 경우 정말 깜짝 놀랄만큼의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최소 / 최대 / 평균 / Acc Time까지 모든 값이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을뿐 아니라 최대 부분과 최소 값 역시 상당히 적은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형님뻘인 MX500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Acc. Time에 있어서는 제가 측정한 2.5인치 SATA3 제품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 나래온 더티 테스트




나래온 더티 테스트를  4회 측정한 평균값입니다.

평균 속도는 286MiB/s였으며 50% 미만 구간은 32%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제 예상보다는 조금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래 더티 테스트의 경우 다른 SSD의 비교 데이터가 없어서 평균 속도만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 온도 테스트



온도 테스트의 경우 HW Monitor와 Crystal Disk Info로 체크를 진행하였습니다.

부팅 후 기본 아이들시에는 30도정도를 기록했지만 풀로드시에는 61도로 제법 높은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5인치 방식의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Crystal Disk Info에서 노란색의 경고는 처음 겪었습니다.

(M.2에서는 방열판이 없는 제품은 80도 이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BX500자체가 보급형 라인이다 보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알루미늄 --> 플라스틱 케이스로 변경이 되어서인지 온도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 마이크론 Crucial BX500 SSD 120GB(아스크텍) 정리









지금까지 마이크론 크루셜(Crucial) BX500 120GB 제품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디램리스의 컨트롤러를 사용한 SSD는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첫번째로 사용했던 제품은 WD Green 제품이였는데 사실 이 제품은 과연 이게 SSD가 맞나 싶을정도의 처참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WD Green을 사용해보고 나서 디램이 없는 제품은 다들 비슷한 속도를 보여줄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BX500을 사용해보고 나니 이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BX500은 마이크론의 대표적인 MX500 SSD의 동생겪인 제품입니다.

메모리 자체는 마이크론의 3D NAND TLC 구조로 동일하지만 케이스와 구성품 그리고 무엇보다 컨트롤러에서 다른 제품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으로만 보면 MX500이 더 좋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놓고 비교해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금액에 상관없이 높은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도 있겠지만 가성비를 따지면서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현재 다나와를 기준으로 BX500 120GB 제품은 3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가격만을 본다면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제목처럼 정말 가격이 깡패~~라고 부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BX500의 1기가당 가격을 비교해보면 (아스크텍 유통 기준)

480GB 제품은 - 186원 / 240GB 제품 - 194원 / 120GB 제품 - 242원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에 있어서도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디램리스 제품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어서 다소 놀랐습니다.

요즘은 PC뿐 아니라 콘솔 게임기등에도 HDD대신 SSD를 장착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용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준수한 성능의 벤치 결과

2. 저렴한 가격



단점


1. 풀로드시 높은 온도







"이 사용기는 마이크론 크루셜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아스크텍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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