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L TUNE115 TWS 블루투스 이어폰
하만그룹과 JBL이 삼성에 포함이 되면서 스피커나 이어폰등 해당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 출시가 더욱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 역시 JBL의 TUEN115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이제 TWS 블루투스 이어폰은 스마트폰처럼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씨에는 이어폰을 끼고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운동을 할때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JBL TUNE115 이어폰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으로는 다른 TWS 이어폰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일반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JBL 제품이지만 저렴한 가격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제품 DB에서 지원 코덱을 확인할 수 없어서 문의를 했는데 SBC만 지원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개발자 옵션이나 코덱을 확인할 수 있는 앱으로 확인을 해보니 SBC, AAC 두가지 모두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JBL의 유선 이어폰이나 스피커등은 몇개 사용해본적이 있지만 TWS 이어폰은 처음이라 어떤 성능일지 궁금하더군요.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의 이어버드를 확인할 수 있는 포장으로 제품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의 색상은 블랙 / 화이트 / 레드 세가지가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가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식 유통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HARMAN, AKG, JBL 제품들의 고객지원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지 않습니다. 제품의 접수만 가능하고 직접적인 업무는(수리, 상담)는 하만오디오 전문 서비스센터에서만 진행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박스 아랫부분에는 봉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어버드, 충전이 가능한 케이스와 케이블, 워런티 가이드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좌/우 기능이 다르기때문에 설명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Type-C 충전 케이블은 JBL하면 떠오르는 주황색으로 되어있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JBL의 주황색을 보면 환타(FANTA) 음료수가 생각이 나더군요. ^^
이어버드와 케이스 모두 완벽한 화이트(흰색)은 아니고 회색에 좀 더 가까운 색입니다. 회색에 푸른색이 살짝 도는거 같은데 주변에 물어보니 그냥 회색이라고 하네요.
케이스 앞쪽에는 3개의 LED로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쪽에는 충전포트(Type-C)가 있습니다.
이어버드 한쪽은 5g, 케이스는 42g으로 전체 무게는 52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디자인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랙보다는 화이트를 추천합니다. ^^
케이스 안쪽은 좌/우 구분이 되어있으며 이어버드의 충전단자는 2핀으로 되어있습니다. 케이스는 한번에 바로 열리지 않고 중간에 한번 걸리게 되어있습니다.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면 연결이 되는 방식이며 좌/우 구분없이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어버드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높이가 좀 있는 편이라 착용하면 귀 밖으로 살짝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어버드는 터치방식이 아닌 물리버튼으로 되어있으며 좌/우 기능이 다르게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버튼의 기능이 다른 제품들과 다른편이라 처음에는 조금 헷갈리더군요.
한번 클릭 : 왼쪽 (다음 트랙 이동), 오른쪽 (재생 / 일시정지)
두번 클릭 : 왼쪽 (이전 트랙 이동), 오른쪽 (음성 명령 호출)
이어버드를 한쪽만 사용할 경우에는 좌/우에 상관없이 오른쪽 기능으로 실행이 됩니다.
이어버드나 이어팁에 이압을 줄여주는 별도의 홀(Hole)이 없어서 좀 걱정을 했었는데 이어버드를 끼우면서 자리를 잡을때는 이압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귀에서 뺄때 이압이 조금 느껴지기는 했지만 불편할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어버드의 차음력이나 착용감은 생각보다 꽤 좋은 편이였습니다.
이어버드를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며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게 됩니다. 페어링이 되어있다면 등록된 기기에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전원이 켜지거나 페어링이 될때는 LED와 효과음으로 안내를 합니다.
페어링 모드에서는 흰색 / 파란색 LED가 빠르게 깜빡거리게 됩니다.
JBL TUNE115 이어폰의 소리는 저음이 많고 타격감 역시 좀 있는 편이였습니다. 플랫한 성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저음이 조금은 부담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베이스 기타의 저음보다는 드럼이 좀 더 강하게 느껴졌으며 특히나 베이스(킥) 드럼 소리가 두드러지더군요. 음상은 일반적인 수준이였지만 보컬이 살짝 앞으로 나와있어서 힙합이나 랩을 들을때도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힙합 음악은 좋아하지 않지만 에미넴은 가끔씩 듣는 편인데 이 제품과는 꽤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좌우 스테레오 이미지는 조금 좁게 느껴졌습니다.
케이스 충전중에는 LED가 깜빡거리면서 현재 상태와 배터리의 잔량을 알려줍니다.
이어버드의 충전중에는 흰색 LED가 켜지며 충전이 완료되면 LED는 꺼지게 됩니다.
착용감도 좋고 소리도 적당한 편이라 좋았지만 편의 기능인 무선 충전이나 전용앱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요즘은 5만원 미만대의 보급형 제품들도 이런 부분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죠. 특히나 전용 앱은 단순히 EQ나 기능적인 부분들만이 아닌 펌웨어를 통한 업데이트도 진행할 수 있기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TUNE115 이어폰은 JBL의 코드리스 이어폰(TWS)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제품입니다. 요즘은 2-3만원대의 제품들도 많이 있어서 저가형 모델이라고 부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JBL의 브랜드를 생각한다면 가격은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이어폰의 디자인과 착용감이였습니다. 보통 스노우 화이트라고 부르는 완벽한 흰색이 아닌 회색빛이지만 제품의 디자인은 제 취향과 잘 맞았습니다. 이어버드의 크기가 좀 있는 편이라 착용감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제 예상과는 달리 이압도 거의 없었고 두시간정도 착용을 해도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어버드를 좌우 구분없이 모두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 DB에서는 퓨어 베이스 사운드라고 표현을 했는데 저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잘 맞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이 가격대의 제품들은 저음의 양이 좀 많게만 느껴지기 마련인데 TUNE115는 저음의 타격감도 좋은 편이였습니다. 반대로 플랫하거나 깔끔한 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TUNE115의 저음은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리가 아닌 기능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데일리용으로 부담없이 사용하거나 선물로 하기에는 적당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좌우 구분없이 단독 사용할 수 있는 이어버드
2. 이압이 적고 가벼운 무게로 인한 좋은 착용감
단점
1. 무선 충전 안됨
2. 전용 앱(app) 없음
"이 사용기는 삼성씨앤에이치(주)에서 제품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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