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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리뷰와 참관기/발표회 & 참관기

앱코대첩. 앱코를 이겨라! 후기

■ 앱코를 이겨라! 행사 내용



얼마전 검은동네(쿨엔조이)에서 앱코를 이겨라!라는 행사로 신청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http://www.coolenjoy.net/bbs/38/1223061


앱코(직원) vs 쿨엔조이(회원) 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이벤트였죠.


오버워치는 심해를 헤엄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간만에 아들 녀석과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거 같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운이 좋게 이벤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

당첨 이야기를 했더니 저보다 아들 녀석이 더 좋아하고 기대를 하더군요.

마치 초등학교 처음 입학하고 소풍을 기다리는 아이 같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나는 기적(?)과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더군요. ㅋㅋ




■ 앱코 본사 방문



드디어 당일 앱코로 향합니다.



앱코 본사가 위치한 건물입니다.



2층과 3층을 사용하고 있네요. (앱코는 처음 방문을 해봤습니다. ^^)



조금 이른 시간이라 3층 회의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카일 광축인 K660이 보이네요.




고객센터가 아닌 직원 회의실이라 전시되어있는 제품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어릴때는 좀 귀여웠는데 이제는 중학생이라 송충이같은 수염이 나서 귀엽지도 않고 말도 엄청 안듣고...그러네요.

약도 없다는 중2병이 한참 진행중입니다. 어서빨리 완쾌가 되었으면 @.@



이날 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고 팀을 구성하였습니다.

2인 신청한 팀으로 부자팀(제가 속한 조)과 커플팀으로 나누어서 게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게임 시작



피씨방 키보드 / 마우스가 아닌 앱코의 K660(카일 광축), A660 제품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경품으로 안내를 받았는데 기본적으로 키보드 / 마우스를 제공해주셨습니다. (감사 ^^)



A660은 사용을 해본적이 있지만 K660은 저도 처음 사용해보는 제품이라 상당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광축 제품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장비를 세팅하고 있습니다.




앱코로 깔맞춤.. ^^



첫번째 게임은

커플팀 vs 앱코로 진행이 되었고 3:0으로 커플팀의 완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부자팀 vs 앱코의 결과는 2:0으로 부자팀이 이겼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커플팀 vs 부자팀의 경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긴팀에게는 앱코의 헤드셋을 패배한 팀에게는 크리스탈 키캡이 주어지게 됩니다.

경품이 정말 푸짐합니다. ^^



자...드디어 부자팀 vs 커플팀..의 경기가 시작이 되었고

3:0으로 커플팀의 완승이였습니다. ㅜㅜ


커플팀의 레벨이 어마어마하더군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처럼 정말 순식간에 끝이 나버렸습니다.

제 실력때문에 더더욱 그랬던거 같습니다. 팀원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ㅜㅜ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앱코 본사 옆에 있는 옹PC방 이였는데 정말 특이하게 CRT 모니터가 구비되어 있더군요.

아마도 특별한 컨셉으로 마련한 공간인거 같은데 현재도 사용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 맛있는 점심



게임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

간단하게 먹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전자랜드에 있는 드마리스 부페였습니다. @.@

가격이 조금 나가는 곳이라고 알고 있는데 솔직히 조금 놀랐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방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마음껏 먹어봅시다~~~~



일식




양식(?) 스테이크와 야채



중식




기타....



한식을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사진은 몇컷 안되지만....이후로도 5-6접시는 더 먹은거 같네요.

역시나 음식 앞에서는 정신을 놓는지라 사진 찍는걸 까먹게 됩니다. ㅜㅜ



맛잇게 점심을 먹으면서 간단하게 앱코 제품과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행사 자체가 간담회가 아닌 자리여서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주로 가벼운 이야기가 주로 다뤄졌습니다.

앱코에 대한 건의사항(?)도 있었고 아쉬운 부분 그리고 출시 되었으면 하는 제품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앱코에서도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와 쿨엔 게시판에서 많이 보이는 믿거앱...이란 말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문제점인지 앱코에서도 잘 알고 있는듯 했습니다.





■ 앱코를 이겨라! 행사 소감


재미있게 게임도 하고 푸짐한 상품도 받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정말 유익(?)한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 아들 녀석과 정말 오랫만에 무언가를 같이 했다는게 가장 좋았던거 같습니다.

어릴때는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기도 했지만 

이제는 녀석도 어느정도 커서인지 자기 생활때문에 저와 둘이서 무언가를 하는 기회가 많이 줄었거든요.

집에서도 같이 게임을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대회 형식으로 같이 해보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다시한번 앱코와 여러가지 준비로 고생하신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행사에 참가한 저희는 재미있게 즐기고 먹고 가지만 직원분들은 토요일 특근 모드라서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



이번 행사를 참여하고 조금 더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부분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이런 이벤트는 꾸준히 진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행사는 앱코의 브랜드 이미지나 제품 홍보에도 꽤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매주는 힘들겠지만 한달에 한번이나 두달에 한번 정도로 꾸준하게 진행이 된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꼭 오버워치가 아닌 롤이나 다른 인기 있는 게임으로 하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2. 점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비싼 감이 있습니다.

잘 먹고 나서 이런 이야기가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이상할수도 있지만 좀 더 간단한 음식으로 점심을 제공하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행사의 지속성을 생각한다면 매번 이런 식사 제공은 상당히 부담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경기가 끝난 뒤 회의실에서 햄버거나 피자,,치킨 아니면 도시락 정도가 좋을거 같습니다.

꼭 식사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다과를 진행해도 괜찮을거 같구요.



3. 1년에 한두번정도는 좀 더 큰 규모로 앱코배 대회를 여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일정 인원을 모집한 뒤 하루정도로 대회를 치루는것도 홍보에 꽤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앱코와 연계되거나 협약을 맺은 PC방이 있다며 더더욱 좋을거 같구요.





다시한번 앱코와 여러가지 준비로 고생하신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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